K9 자주포, 이집트와 수출계약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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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이집트와 수출계약 성사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2.02.0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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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생산 및 기술이전이 포함된 K9 자주포 최대 수출 성과

방위사업청이 2월 1일 이집트와 K-9자주포 수출계약이 성사되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방위사업청은 구정 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8시 24분에 긴급하게 내용을 발표했다.

집트 카이로 포병회관에서 K9 자주포 수출계약 체결식 행사를 진행 중이다.(사진: 방위사업청)
집트 카이로 포병회관에서 K9 자주포 수출계약 체결식 행사를 진행 중이다.(사진: 방위사업청)

강은호 방위사업청장과 이집트 국방부 부장관(Ahmed Khaled)이 서명하는 한-이집트 국방연구개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함께 거행되어, 양국 방산협력의 확대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수출은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 지역 수출에 이어 아프리카 지역 최초 수출로, 이집트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9번째 국가가 되었다. 금번 이집트와의 수출 계약은 전체 계약금액이 2조원 이상인 K9 자주포 최대 규모 수출이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왼쪽 5번째)와 자키 이집트 국방부장관(왼쪽 6번째),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왼쪽 2번째) 등 주요인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방위사업청)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왼쪽 5번째)와 자키 이집트 국방부장관(왼쪽 6번째),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왼쪽 2번째) 등 주요인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방위사업청)

한국과 이집트 간 방산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되는 금번 K9 자주포 수출 계약은 그 동안 우리 방산업체와 정부 유관부처와의 협업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간의 집중적인 협의를 통해 막바지 협상 타결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그러나, 본 기자는 이집트와 K-9 자주포 판매에 대한 실제 협상 시작이 2016년 이었다는 것을 당시 국내 방산 전시회에서 확인했다.

손재인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왼쪽)와 오사마 이집트 전력국장(오른쪽)이 K9 자주포 수출계약에 최종서명하고 있다.(사진: 방위사업청)
손재인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왼쪽)와 오사마 이집트 전력국장(오른쪽)이 K9 자주포 수출계약에 최종서명하고 있다.(사진: 방위사업청)

이후에, 이집트와 K-9 자주포 판매 협상에 대한 정보는 전무했다.

이집트는 미국에서 군사장비지원을 받아 오고 있다.

그러나 K-9 자주포의 성능이 워낙 우수하여 사거리와 정비부품의 지원을 고려하여 도입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것이다.

K-9 자주포의 도입으로 이집트군의 전력향상에 크게 기여할것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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