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의 기만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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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의 기만체계
  • 장훈 기자
  • 승인 2019.11.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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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에서 장비한 자함보호용으로 장비한 기만체계

한국 해군의 기만 체계들

 

(사진 대한민국 해군)
(사진 대한민국 해군)

AN/SLQ-25 Nixie 어뢰 음향 대항 체계

SLQ-25는 자함으로 공격해오는 어뢰를 회피 및 기만함으로써 자함의 생존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비로 교란방식은 소음(NOISE)로 교란하며 발사기에 연결 된 800피트(240m) 케이블로 5~20 노트의 예인속도로 견인을 한다. 해군은 미국으로부터 인수하여 주력 전투함으로 운용된 구축함에 탑재되어 2000년까지 운용하다가 해군 장비 목록에서 제적되었다.

 

SLQ-216K 어뢰 음향 대항 체계

SLQ-261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해 개발한 어뢰 음향 대항 체계로 자함으로 공격해오는 적 어뢰를 조기에 탐지 및 경보하고, 고출력의 음향 방해신호를 수중에 방사하여 어뢰를 교란 및 기만하고 자함을 보호하는 음향 대항 장비로써 기본구성은 예인 소나 체계, 소나 연동 콘솔, 발사 통제기 및 발사대, 기만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현존하는 직주어뢰는 물론 음향 호밍 유도 어뢰 공격으로부터 자함을 방어하기 위한 체계 핵심기술로, 저소음의 어뢰를 원거리에서 탐지하고 자동 경보하기 위한 어뢰 탐지 경보 처리 기술과 어뢰 공격 방위별로 자함을 방어하기 위한 대항전술 개발 기술, 어뢰의 능동 및 수동 호밍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고출력 기만 신호 처리 기술 등이 적용되었다.

 

자항식 기만기

자항식 기만기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해 개발한 것으로 자함으로 공격해오는 적의 고도정밀 음향어뢰를 기만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자함의 생존성을 향상시키는 기만체계로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자함의 생존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3년 동안의 개발비 290억 원을 투입하여 2013년에 개발이 완료되었다.

2014년부터 LIG Nex1에서 두 가지 형태의 기만기를 생산하였으며 수상함용 자항식 기만기는 모함의 추진기 소음보다 더 큰 광대역 교란 신호를 생성하며, 장보고-II급부터 탑재되는 잠수함용 자항식 기만기는 모함 형태의 반사 신호를 생성, 적의 전투함의 음탐기나 어뢰의 시커를 속일 수 있다.

 

AS-570/SLR / AS-571A/SLR / AS-616A/SLR ECM

AS-570, AS-571A, AS-616A 전자전 체계는 미국으로부터 도입 한 알렌 M. 셤너급 혹은 기어링급 구축함에 탑재 된 것으로 한국 해군으로서는 최초의 전자전 체계이다.

이들 전자전 체계는 방해전파를 발생시켜 자함으로 공격해오는 미사일이나 레이더 전파로부터 보호를 하며 이후 운용되던 구축함들이 1993년서부터 2000년까지 전량 퇴역하면서 전자전 체계는 탈거되어 주요 도서 지역에서 운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ULQ-11K/12K ESM

ULQ-11K/12K 전자전 체계는 1970년부터 80년까지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주관으로 개발하였으며, Argo 시스템사의 PHEONIX 체계를 국산화 시켜 금성(현 LIG Nex1)에서 생산되어 1세대 국산 전투함 FFK와 PCC에 운용되었다.

이들 전자전 체계는 적의 미사일이나 레이더의 전파 및 신호 특성 및 위협도 레이더 전파를 수신 분석 혹은 정보 탐지 기능과 동시에 방해전파를 발생시켜 자함으로 공격해오는 미사일이나 레이더 전파로부터 보호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장비이다.

 

AR-700 ESM / APECS-Ⅱ ECM

AR-700 ESM과 APECS-II ECM는 Argo 시스템에서 개발 한 전자전 체계로 AR-700은 적의 미사일이나 레이더의 전파 및 신호 특성 및 위협도 레이더 전파를 수신 분석하여 정보 탐지 기능을 하며, APECS-II는 방해전파를 발생시켜 자함으로 공격해오는 미사일이나 레이더 전파로부터 보호를 한다.

 

SLQ-200(V)K SONATA ESM/ECM

SLQ-200(V)K 통합형 전차전 체계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주관으로 개발 한 전자전 체계로 DDH-1급이 탑재 된 아르고(Argo) 시스템 AR-700 ESM과 APECS-II ECM을 기반으로하였다.

이후 LIG Nex 1에서 시제품을 완성하여 미국으로부터 도입 한 기어링급 구축함인 강원 (DD-922)함에 탑재하여 시험평가를 거쳐 정식으로 생산라인에 들어가며, 이후 고준봉급 전차 상륙함 3척에 처음으로 탑재되었다.

소나타(SONATA) 통합형 전차전 체계는 적의 미사일이나 레이더의 전파 및 신호 특성 및 위협도 레이더 전파를 수신 분석하여 정보 탐지 기능과 동시에 방해전파를 발생시켜 자함으로 공격해오는 미사일이나 레이더 전파로부터 보호한다. 현재 소나타는 SLQ-200(V)1K부터 SLQ-200(V)4K까지 개발되어 운용되고 있다.

 

Mk-36 SRBOC 대유도탄 기만 체계

Mk-36 SRBOC(Mark 36 Super Rapid Bloom Offboard Countermeasures)는 항공기나 수상함에서 발사 한 대함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대처하고 이를 교란하기 채프/플레어 발사기는 위협 정보 탐색 단계부터 발사 단계까지 자동으로 운용된다.

KDAGAIE Mk-2.(사진 장훈)
KDAGAIE Mk-2.(사진 장훈)

KDAGAIE Mk-2 대유도탄 기만 체계

KDAGAIE Mk-2 대유도탄 기만 체계는 프랑스 CSEE Defence사의 다게(Dagaie) 채프/플레어 발사기를 통일중공업에서 라인센스로 통해 생산하였다. 다게 채프/플레어 발사기는 위협 정보 탐색 단계부터 발사 단계까지 자동으로 운용된다.

함정에 대한 항해 정보와 위협 정보를 종합 분석하여 기만효과를 높이고, 발사기가 대응 방향으로 회전하여 디코이(Decoy)를 전개함으로써 동시 다발적인 미사일 위협에도 대처 가능하다.

특히 씨 스키밍(Sea Skimming) 미사일의 대처 능력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근거리는 슈트케이스를 이용해 발사하고 원거리는 로켓 추진 방식으로 발사하는데, 탄의 종류에 따라 발사거리, 고도, 반응시간, 지속시간, 레이더 반사 면적 등이 다르다.

 

MASS 대유도탄 기만 체계

MASS(Multi Ammunition Softkill System) 대유도탄 기만 체계는 독일 라인메탈에서 개발 한 기만체계로 한화 탈레스에서 라인센스로 통해 생산하였다. MASS 시스템은 2.5초 이내에 발사대가 선회, 고각이라는 2개의 축으로 회전이 가능하고 스텔스 설계를 채탁함은 물론, 경량의 탄소섬유 구조로 되어 있으며, 2개의 축을 통해 복잡한 5자 유도의 움직임을 수행할 수 있어서 수상함과 동일한 형태로 채프 및 플레어를 발사하여 자함과 비슷한 기만체 영상을 형상화할 수가 있다.

그리고 기존의 기만기가 채프 및 플레어가 개별적으로 탑재되고 기만 패턴에 따라 장-중-단거리로 분류되어 각각의 기만체가 필요하지만 MASS는 적외선, 전자광학, 레이저, 레이더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다영역 연막탄 32발을 사용하며, 사정거리도 하나의 탄으로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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