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방어국 초음속미사일 유일한 요격수단 SM-6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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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방어국 초음속미사일 유일한 요격수단 SM-6 미사일
  • 신선규 기자
  • 승인 2022.04.0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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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방어국 힐국장이 SM-6로 초음속방어를 하며, 우주와 지상에 탐지및 요격센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혀

미국군사매체들은 미해군공학자학회 전투시스템 심포지엄에서 미사일방어국(MDA)의 국장인 미해군제독 존 힐 중장은 다목적 SM-6 미사일이 현재 미국의 무기체계에서 고도로 극초음속 무기를 요격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미사일방어국이 2024 회계연도 중 SM-6의 불특정 버전을 무동력 극초음속 부스트 글라이드 비행체와 관련된 용어인 '첨단 기동 위협'에 대해 시험계획을 공개한 직후 나온 것이다.

미군사매체들은 힐국장이 1월 31일 개막해 2월 3일(현지시각) 폐막한 미해군공학자학회 전투시스템 심포지엄에서 극초음속 방어 능력에 대한 토론에서 SM-6에 대해 언급했다.

미사일방어국은 다양한 지상 및 우주 기반 센서와 다양한 유형의 요격기를 포함하는 초음속 위협에 대한 단계별된 방어 아키텍처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동력원이 없는 극초음속 부스트-글라이드 비행체의 비행 특성을 기존의 탄도 미사일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그래픽이다. 공기 호흡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의 전형적인 비행 궤적도 여기에 묘사되어 있다.(자료:GAOI)
동력원이 없는 극초음속 부스트-글라이드 비행체의 비행 특성을 기존의 탄도 미사일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그래픽이다. 공기 호흡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의 전형적인 비행 궤적도 여기에 묘사되어 있다.(자료:GAOI)

힐 국장은 "SM-6 시리즈가 "실제로 미국내 유일한 극초음속 방어 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SM-6가 고도로 기동하여 공격해오는  극초음속 위협에 대항할 수 있는 교전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힐국장은 "해군 최고사령부인 해군작전사령부(CNO)로부터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러 가라는 서신을 받았을 때 그렇게 부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아이디어는 고속 기동을 다루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노스롭 그루먼의 그래픽은 HBTSS 위성이 극초음속 방어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더 큰 우주 기반 센서 구조에 어떻게 적합한지 보여준다.(자료:노스롭 그루먼)
노스롭 그루먼의 그래픽은 HBTSS 위성이 극초음속 방어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더 큰 우주 기반 센서 구조에 어떻게 적합한지 보여준다.(자료:노스롭 그루먼)

미매체들은 힐 국장의 발언은 여러 가지 이유로 즉시 흥미롭다고 보도했다.

현재 실전배치 중인 SM-6에는 블록 I과 블록 IA의 두 가지 버전이 있으며, 세 번째 버전인 블록 IB는 개발 중에 있다.

블록 IB 미사일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차체와 더 큰 로켓 모터 등 이전의 두 종류와는 상당히 다르다.

극초음속 자체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극초음속 위협에 대한 더 큰 능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블록 I과 블록 IA 미사일은 일반적으로 지대공 미사일로 설명되지만, 지대지 미사일도 된다. 또한, 그들은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들어오는 순항 미사일과 더 전통적인 탄도 미사일 또는 비행의 마지막 단계에서 분리되는 별도의 재진입 탄도과 교전할 수 있는 능력으로 설명된다.

레이시온의 SM-6 함대공/지대공 미사일 생산라인 (사진:레이시온)
레이시온의 SM-6 함대공/지대공 미사일 생산라인 (사진:레이시온)

그 시점에서 목표물은 극초음속으로 이동하지만, 첨단 기동 유형도 목적의 극초음속 부스트-글라이드 비행체만큼 민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게다가, 부스트 글라이드 비행체는 더 전통적인 탄도 위협에 비해 대기 궤적을 따라 이동하므로 탐지 및  추적하기 더 어렵다.

힐 국장이 이번에 공개한 블록 I과 IA 미사일이 이미 이러한 보다 기동적인 극초음속 위협에 대한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거나 적어도 처음부터 그러한 능력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현재 운용 중인 일부 SM-6에만 이러한 특정 기능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인도 후 수정이 된것일 수 있다. 그 외에도, 기존의 SM-6가 극초음속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범위는 여전히 매우 작을 수 있으며, 미사일은 특정 유형의 표적에 대해서만 효과적일 수 있다.

미해군 이지스 구축함에서 발사되는 SM-6 함대공 미사일(사진:U.S.NAVY)
미해군 이지스 구축함에서 발사되는 SM-6 함대공 미사일(사진:U.S.NAVY)

미해군은 지난해 미사일방어국이 주도한 시험발사에서 블록 I 또는 블록 IA의 탄도미사일 방어에 최적화된 하위 변수인 SM-6 듀얼 II를 발사했다. 이 요격 미사일들은 전통적인 중거리 탄도 미사일의 더미를 격추하는 데 실패했다.

기존의 SM-6가 극초음속 위협에 대항하는 능력이 무엇이든 간에 아직은 제한적인 것이다.

미사일방어국은 GPI(활공 위상 요격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스트 글라이드 비행체와 같은 것에 최적화된 새로운 요격기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2021년 11월, 레이시온, 록히드 마틴, 노스럽 그루먼은 경쟁사의 GPI 설계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레이시온은 SM-6 시리즈의 주계약자이다.

물론 어떤 종류의 요격기도 극초음속 방어 방정식의 한 방법이다. 이러한 위협표적을 추적을 감지하고 제공할 수 있는 센서는 필수적이다.

미군은 이미 우주기반 극초음속 및 탄도추적우주센서(HBTSS) 개발을 통해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사일방어국은 2023년에 센서 위성인 HBTS의 프로토타입 제작을 위해 노스롭그루먼과 L3해리스 모두와 계약했다.

HBTSS의 마지막 위성은 어떻게 생겼을지, 그리고 총 몇 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힐국장은 밝혔다고 알려졌다.

레이시온이 구상중인 해상 방어용 활공 요격체 프로그램 (자료:레이시온)
레이시온이 구상중인 해상 방어용 활공 요격체 프로그램 (자료:레이시온)

힐국장은 "우리는 우주군과 협력하여 최초의 극초음파 추적 우주 기반 센서를 가져다가 궤도에 올릴 것"이라고 전투시스템 심포지엄에서 HBTS에 대해 말했다. "그것은 경쟁적인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위험을 크게 줄였고, 센서를 설치하면 필요한 것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힐 국장은 우주에서 추가된 센서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는 우주에서의 신호 전달과 사격 제어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야 범위는 [지상] 레이더로부터 제한되며, 우리는 레이다를 설치할 장소가 부족해지고 있다."말하면서, "많은 센서가 지상에 있고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정확한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HBTS는 미사일 방어 임무를 지원할 수 있는 미군 내에서 진행 중인 여러 우주 기반 센서 프로그램 중 하나일 뿐이다.

여기에는 우주개발국(SDA)이 주도해 소형 위성을 활용한 분산형 우주기반 센서와 데이터 공유망 구축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노력도 포함된다.

미사일방어국은 이미 신형 및 구형 위성으로 극초음속 위협에 맞서 선박이나 지상으로 부터 발사된 해상 기반 요격 능력을 확장하는 데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러한 시스템의 신호를 통해 발사 플랫폼은 자체 유기 센서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거나 전혀 의존하지 않는 소위 '연결-원격 및 발사-원격 유형' 감시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미육군이 운용하는 사드미사일 요격시스템, 150km 유효 요격고도에서 종말방어가 가능하다.국내에서는 방위사업청이 L-SAM2 개발을 발표했지만, 페이퍼상일 뿐이다.L-SAM도 요격고도가 60~70Km로 종말방어가 불가능해서 국민과 국토가 큰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사진:U.S.ARMY)
미육군이 운용하는 사드미사일 요격시스템, 150km 유효 요격고도에서 종말방어가 가능하다.국내에서는 방위사업청이 L-SAM2 개발을 발표했지만, 페이퍼상일 뿐이다.L-SAM도 요격고도가 60~70Km로 종말방어가 불가능해서 국민과 국토가 큰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사진:U.S.ARMY)

이러한 위협이 더욱 뚜렷해지고 계속 확산됨에 따라 극초음속 방어 능력의 확장은 미군의 중요한 관심 분야가 되었다.

러시아와 중국은 극초음속 부스트 글라이드 비행체뿐만 아니라 첨단 기동 능력을 갖춘 재래식 탄도 미사일도 개발 중이다. 작년에, 중국은 극초음속 비행체를 이용하는 특별히 새로운 부분 궤도 폭격 시스템을 시험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지난 1년여 동안, 북한은 기동성이 향상된 재래식 재진입 능력을 탑재한 탄도미사일은 물론, 최소한 극초음속 부스트-글라이드 비행체 능력을 탑재하여 개발하려고 시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란은 최소한 보다 진보된 기동성 있는 재진입 차량의 개발과 관련해서도 선례를 따르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힐국장은 기존의 센서 기능이 여전히 극초음파 위협에 대한 어느 정도의 탐지 및 추적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을 보고, 데이터를 포착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우린 0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힐 국장은  최소한 현재로서는 SM-6 미사일이 아무리 제한적이어도 그 위협을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은 초음속미사일과 탄도 미사일 요격을 위해서 신속하게 자금 및 개발을 주도해서 대비하고 있는데, 탄도 미사일 종말단계도 주변국 눈치를 보면서 갖추지도 못하는 군이 국민을 과연 보호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당장에 기존 이지스 구축함도 BMD 개량 및 SM-3 미사일 갖추지 못해서, 유사시 중국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순항미사일 탐지만 하고 해상, 육상 모두 실패해서 국토와 국민의 생명, 재산에 커디란 손해를 입힐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군의 방어능력에 치명상을 가하는 행위는 자재되어야 할 것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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