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특수전전단-공군 6탐색구조비행전대, 합동 항공구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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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특수전전단-공군 6탐색구조비행전대, 합동 항공구조훈련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2.0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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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군항 인근 해상에서 합동 항공구조훈련으로 동계 구조작전태세 확립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는 7일(월) 오후 진해 군항 인근 해상에서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6전대’)와 합동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 구조대원들이 진해 군항 인근 해상에서 저고도 기동중인 HH-47 헬기에서 고무보트와 함께 뛰어내리고 있다.(사진:해군)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 구조대원들이 진해 군항 인근 해상에서 저고도 기동중인 HH-47 헬기에서 고무보트와 함께 뛰어내리고 있다.(사진:해군)

 항공기를 이용한 구조방법은 조난 현장까지 최단 시간 내 이동할 수 있고, 광범위한 해상 탐색이 가능해 초기 구조작전에 유용하다.

이번 훈련은 높은 파도와 낮은 수온으로 더욱 신속한 구조가 요구되는 겨울 바다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동계 구조작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훈련에는 해군 항공구조사 12명과 고속단정 2척, 고무보트 2척, 공군 시누크(HH-47) 헬기 1대가 참가했다.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 구조대원들이 진해 군항 인근 해상에서 저고도 기동중인 HH-47 헬기에서 고무보트와 함께 뛰어내리고 있다.(사진:해군)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 구조대원들이 진해 군항 인근 해상에서 저고도 기동중인 HH-47 헬기에서 고무보트와 함께 뛰어내리고 있다.(사진:해군)

훈련은 진해 군항 인근 해상에서 해상 조난자가 발생했다는 가상의 상황을 해난구조전대가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난구조전대는 즉시 구조대원들에게 출동 준비명령을 내렸고, 공군 6전대에 상황을 전파하며 항공기 출동을 요청했다.

구조대원들은 해난구조전대 헬기장에 도착한 공군 헬기에 고무보트 2척을 신속하게 탑재한 후, 조난 현장을 향해 출동했다.

조난 현장을 확인한 헬기 조종사는 저공비행하며 후방 해치를 개방했고, 해군 구조대원들은 헬기에서 해상으로 직접 고무보트를 투입하는 소프트 덕(Soft Duck) 방식으로 구조작전을 시작했다.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 구조대원들이 해상으로 투입된 고무보트를 이용해 모의 조난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해군)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 구조대원들이 해상으로 투입된 고무보트를 이용해 모의 조난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해군)

구조대원들이 해상에 투입된 고무보트 2척을 이용해 조난자를 신속하게 구조하면서 이날 훈련은 마무리되었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이창현(중령) 구조작전대대장은 “동계 해상 재난사고 발생 시, 조난 현장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공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으로 국민과 전우가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갈 수 있는 구조작전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해난구조전대는 이번 공군 6전대와의 합동 항공구조훈련 뿐만 아니라,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해상 구조작전태세를 지속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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