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전투기 사업에 인도 테자스 전투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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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전투기 사업에 인도 테자스 전투기 등장
  • 안승범 기자
  • 승인 2022.03.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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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매체들 인도의 테자스 전투기와 경쟁 구도로 보도

말레이시아가 구매하려는 경전투기 사업에 인도와 터키 항공기 제작사를 후보로 올려 우리의 FA-50을 압박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군이 도입이 유력한 인도의 테자스 전투기 (사진:IAF)
말레이시아 공군 사업에 급부상한 인도의 테자스 전투기 (사진:IAF)

말레이시아가 1983년부터 개발에 35년이 넘게 걸린 전투기 후보로 인도에서 구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스탠다드에 따르면 인도는 말레이시아 공군(RMAF)의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한다.

말레이시아는 경전투기(LCA)와 전술입문기(FLIT)를 혼합 구입하게 된다.

말레이시아는 2022~23년까지 18대를, 2025년부터 18대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현재 운용 중인 BAE 시스템의 호크 108과 호크 208의 대체품을 찾고 있다.

단발엔진 전투기 성능비교표 (출처:포브스)
단발엔진 전투기 성능비교표 (출처:포브스)

타임 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인도의 HAL 과 TAI (터키 항공우주 산업) 두 항공기 제작업체가 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전선에 있다고 보도되었다.

인도와의 잠재적 거래에는 각각 5000만 달러(RM2억1000만 링킷)에 이르는 '테자스' LCA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9억 달러(RM38억 링킷)의 계약이 체결 될 예정이다.

인도공군은 앞서 2019년 말레이시아 에어쇼(LIMA)에서 테자스의 성능을 선보인 바 있다. 

테자스는 인도의 두 번째 국산 전투기이다. 현재 테자스 마크 1, 마크 1A, 훈련기 모델 등 3가지 생산 모델이 있다.

인도 항공기 제조업체인 HAL이 1983년부터 테자스를 개발하는 데는 35년이 걸렸다.

비스텔스 4세대 전투기의 해군용 버전은 '과중량으로  함재전투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도 해군에 의해 거부되었다.

인도 공군에서 운용중인 HAL 테자스 경전투기 (사진:IAF)
인도 공군에서 운용중인 HAL 테자스 경전투기 (사진:IAF)

인도공군은 테자스 전투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지만 감사관은 53가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여기에는 레이더 및 미사일 경고 시스템의 결함, 제한된 내부 연료, 기체 중량에 비해 엔진출력 부족, 전자전 능력 부족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파키스탄,중국 합작의 JF-17 등 말레이시아가 고려할 수 있는 다른 옵션도 있다.

반면, 인도와 말레이시아는 러시아와 나토 시스템을 사용하는 두 나라와 작전상의 필요성과 무장이 비슷하다.

인도는 최신형 AESA 레이더와 새로운 항전장치, 다양한 무기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는 최신형 Mk1A를 말레이시아에 제안 했다고 보도되었다.

말레이시아는 6척의 해군 함정에 60억 링킷을 지불했지만, 부스테드에 인도되지 않았다.

부스테드는 렘바가타붕앙카탄텐테라(LTAT)가 대주주인 정부연계기업(GLC)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12억 링킷을 들여 중국으로부터 4척의 함정을 재주문했다.

말레이시아 해군은 인도되지 않은 6척의 함정과 결국 중국에 재주문한 4척의 전투함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최근에 중국에서 2,800톤급의 호위함을 18척 주문을 했으나, 잇다른 결함이 해결은 안 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HAL사의 테자스 전투기는 인도공군이 할 수 없이 조달을 하고 있으나, 말레이시아가 원하는 성능과 저렴한 운영비를 테자스가 충족시켜줄지는 미지수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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