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싱가폴 에어쇼에서 언급, KF-21 예정대로 7월 첫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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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싱가폴 에어쇼에서 언급, KF-21 예정대로 7월 첫비행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2.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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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F-21 보라매 4.5세대 전투기의 첫 비행을 예정대로 7월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밝혔다.

KAI 관계자는 아시아 디펜스 편집자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예정대로 7월에 첫 KF-21 시제품의 첫 비행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 중요한 단계를 수행하기 전에 필요한 모든 시험 비행을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AI관계자는 KAI가 전투기 개발에 대한 이전 경험과 새로운 전투기의 신속한 개발에 초점을 맞춘 덕분에 7월 초도비행 기한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KAI가 "첫 번째 프로토타입 전투기의 엔진 지상 추진 시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 전투기는 2026년 정식취역을 목표로 궤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KF- 21 보라매 (사진:KAI)
KF- 21 보라매 (사진:KAI)

KF-21은 2021년 4월 첫 시제품이 공개됐으며 기존에 KF-X(Korea Fighter Experimental)로 알려졌던 전투기 시제품을 지상 및 비행시험용으로 제작한 뒤 몇 년 내 양산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KF-21은 FA-50에 이어 두 번째 국산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공군의 노후화된 F-4E 팬텀과 F-5E 타이거-II를 대체할 예정이다.

KF-21 블록 I은 KAI가 제작한 6대의 시제품이 향후 4년간 2200회 시험비행을 완료 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민국 공군은 2028년까지 KF-21 40대를, 2032년까지 8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전투기의 개발은 또한 한국 국내 산업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투기의 구성품 중 약 65퍼센트는 한국내 회사들에 의해 생산된다.

KF-21이 예정대로 시험비행을 거쳐서 노후화된 전투기 교체 및 전력강화의 플랫폼으로서 일자리 창출의 교두보가 되어야 할 것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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