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 주관, 제2회 국방과학기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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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주관, 제2회 국방과학기술위원회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3.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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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연에서 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고체 추진기관 우주발사체 관련 기술을 선보여

서욱 국방부 장관(위원장)은 2월 22일(화),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 이하 국과연)에서 제2회 국방과학기술위원회를 주재하였다.
 
국방과학기술위원회」는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최상급 범부처 협의체로서 작년 10월 7일 출범하였으며,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국방부, 기재부, 과기정통부, 산업부, 방사청 등 관계 부처 차관급과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하는 주요 정부출연연구소 기관장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서욱 국방장관 주관으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제2회 국방과학기술위원회가 열렸다.(사진:국방부)
서욱 국방장관 주관으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제2회 국방과학기술위원회가 열렸다.(사진:국방부)

특히, 이날 위원회 개최와 더불어 국과연에서는 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고체 추진기관 우주발사체 관련 기술을 선보여, 우리나라 국방우주력 기술 발전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공개한 기술은 고체 추진기관, 페어링(위성보호덮개), 상단부(Upper stage), 경량 기체구조, 단 분리장치, 위성 궤도 투입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 유도제어 기술 등으로, 이들 기술은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를 운용하기 위해 국과연이 확보한 기반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가 자력으로 군 소형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춤으로써, 국가 우주전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향후 이러한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여 국가 우주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욱 국방장관 주관으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제2회 국방과학기술위원회가 열렸다.(사진:국방부)
서욱 국방장관 주관으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제2회 국방과학기술위원회가 열렸다.(사진:국방부)

오늘 위원회에서는 △고체/액체 추진기관 혼합 활용 추진방안, △인공지능(AI) 기반 과학화 경계시스템 구축 및 발전 방안, △국방 연구개발(R&D) 혁신 고도화 추진 방안, △미래국방기술 과제 발굴 체계 확충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되었다.

국방부는 우주발사체의 탑재중량을 보다 단기간에 증가시키고 발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써, 고체 추진기관과 액체 추진기관을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우주발사체 기술 개발이 필요함을 강조하였으며, 이를 위해 각 기술의 소관 연구기관인 국과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간 협력을 가속화 해나가기로 하였다.

‘21년 5월 한‧미 미사일지침이 종료됨에 따라, 국내에서는 고체 추진기관을 활용한 소형 우주발사체와 액체 추진기관을 활용한 중소형 우주발사체의 연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고체 추진기관은 소형위성 또는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의 추진기관으로, 비교적 간단한 구조와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다는 장점 상 군 정찰위성용으로 적합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국방부/국과연 주도로 개발이 추진되어 ’21년 7월 국과연에서는 고체추진기관의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올해 3월에는 고체 추진기관 우주발사체의 시험 발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액체 추진기관은 중대형 위성 등 대형 탑재물을 중궤도 또는 지구정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추진기관으로 강한 추진력과 추력 조절이 가능한 장점 상 다목적 실용위성, 우주탐사선 등에 적합하다. 현재 과기정통부/항우연 주도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순수 우리기술로 만든 첫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도 액체 추진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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