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9전비,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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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19전비,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3.29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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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투비행단 최초로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달성해

공군은 3월 28일(월),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박인호 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의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 시상식을 거행했다.

공군 19전비는 지난 3월 18일(금) 12시 36분경, 제162전투비행대대 소속 허준 소령(공사 58기)과 함원석 대위(진)(학사 142기)이 조종한 F-16 전투기가 활주로에 안착하면서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공군 19전비,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 기념행사를 가져 (사진: 공군)
공군 19전비,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 기념행사를 가져 (사진: 공군)

공군 19전비는 지난 2007년 2월 14일부터 2022년 3월 18일까지 15년 1개월에 걸쳐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하였고, 이는 현재 공군 전투비행단 중 최장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에 해당한다.

19전비가 달성한 21만 무사고 비행기록은 거리로는 1억3천550만Km에 달하며, 이는 지구에서 달 사이를 약 176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다.

군본부에서 거행된 '19전비,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 시상식에서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오른쪽)이 제19전투비행단 감찰안전실장 신홍순 대령(왼쪽)에게 기념패를 수여하고 있다. 19전비는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을 운용하며, 전투비행단 중 최초·최장시간인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사진:공군)
군본부에서 거행된 '19전비,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 시상식에서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오른쪽)이 제19전투비행단 감찰안전실장 신홍순 대령(왼쪽)에게 기념패를 수여하고 있다. 19전비는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을 운용하며, 전투비행단 중 최초·최장시간인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사진:공군)

특히, 이번 무사고 비행기록은 공군의 주력기종인 (K)F-16 전투기를 운용하며 주변국의 KADIZ 진입 시 전술조치를 포함해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온 가운데 이룩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이날 비행임무를 완수하며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한  19전비 162대대 허준 소령은 “대기록을 달성한 역사적 순간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선배님들의 노력으로 이룬 자랑스러운 기록에 대하여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주임무 완수와 굳건한 전투준비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군본부에서 거행된 '19전비,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에게 경례하고 있다. 19전비는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을 운용하며, 전투비행단 중 최초·최장시간인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사진:공군)
공군본부에서 거행된 '19전비,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에게 경례하고 있다. 19전비는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을 운용하며, 전투비행단 중 최초·최장시간인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사진:공군)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21만 시간 무사고 기록은 비행단을 거쳐 간 모든 선배 전우들과 지원요원, 전 장병이 비행 안전을 위해 정성을 다해 헌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배 전우들이 쌓아 온 무사고 기록의 오랜 전통을 이어나가고, ‘국민과 함께하는 바르고 강한 공군’,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정예 우주공군’을 만드는 데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에 창설된 19전비는 공군 전투력의 핵심부대로서 1996년도에는 MiG-19 귀순기 유도작전을 수행하였고, 2019년 러시아 군용기 독도 영공 침범 시 퇴거조치 등 대한민국 영공방위 임무를 완수해왔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공군 안전 최우수부대 선정, 2020년 ‘대한민국 안전대상’ 안전관리 우수부대 선정 등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탁월한 안전관리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아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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