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16 전투기,CN-235 도입하던 1994년 시기 김홍래 전 공군참모총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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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 전투기,CN-235 도입하던 1994년 시기 김홍래 전 공군참모총장 별세
  • 장훈 기자
  • 승인 2022.04.06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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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전투기 실전배치, CN-235 전력화 및 제 6탐색구조전대를 공군작전사령부 직할로 만들어 효율화 시켜

제23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김홍래 예비역 대장이 향년 83세로 4월 5일(화) 01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1939년 경남 거제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2년 공군사관학교 제10기로 임관하여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 국방부 정보본부장, 공군참모차장 등 군내 주요 보직을 거쳐 제23대 공군참모총장(1994.3.8.~1996.3.8.)을 역임했다.

고인은 참모총장 재임기간 중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서 국내 면허 생산한 KF-16 전투기의 실전배치 시작과 CN-235 수송기의 전력화를 통해 공군력 강화에 기여하였으며, 효율적인 공중·지상 작전 임무수행을 위해 제36전술항공통제전대를 창설하였다.

김홍래 전 공군참모총장 (사진:공군)
김홍래 전 공군참모총장 (사진:공군)

 제15혼성비행단 예하에 편성됐던 제6탐색구조비행전대를 공군작전사령부 직할 부대로 개편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탐색구조 작전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를 재창설하여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비행팀을 운영하는 데 초석을 놓았다.

또한, 기본군사교육체계 강화를 위해 공군 병사 양성을 담당하는 교육사령부 항공병학교를 현재의 기본군사훈련단으로 개편하였고, 항공안전을 위해 체계적인 사고조사와 안전진단ㆍ교육을 담당하는 군내 유일의 안전관리 기관인 항공안전관리단을 창설하였다.

고인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국훈장 국선장(1992년), 보국훈장 통일장(1994년), 수교훈장 광화장(1996년)을 포함해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전역 후에는 ㈜중앙고속 대표이사, 2002년 공사 총동창회장, 제22대 공군전우회장, 제13대 성우회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하였다.

유족으로는 딸 연신씨, 아들 연수씨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5호실에 마련된다. 영결식은 4월 8일 11시에 서울아산병원 영결식장에서, 봉안식은 같은 날 16시 40분 국립서울현충원 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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