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구소련제 전투기 대체를 위해 M-346FA 경전투기 등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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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구소련제 전투기 대체를 위해 M-346FA 경전투기 등을 검토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4.1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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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파이터 트렌치-1과 그리펜으로는
폴란드의 현재 재정상황으로는 출혈만 강요해

해외 군사 매체인 브레이킹 디펜스에서는 폴란드에서 미국에 MIG-29를 넘겨주는 대신 요청했던  구형 F-16 이전은 보류되고 있지만, 문제는 폴란드가 비용 준비하고 있는지는 알수 없다고 보도하고 있다.

3월에  우크라이나에 넘겨줄  미그-29의 이야기가 끝났을 때, 바로 진행이 될 줄 알았고, 폴란드는 러시아제 전투기를 우크라이나로 보낼 것이고, 미국은 구형 F-16 전투기를 폴란드에 대체한다는 보도는 여러 소식통을 통해 나왔으나, 미리 계획이 노출되서 현재 일단 무산은 됐지만,  폴란드는 가까운 시일 안에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대체 옵션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한편 Su-22 전투공격기 역시 대체해야 하는 폴란드 시장에 경전투기들이 진출할 기회를 노리는 있다.

폴란드 공군의 훈련기인 M-346과 호환성으로 제시되고 있다.(사진:Loenardo)
폴란드 공군의 훈련기인 M-346과 호환성으로 제시되고 있다.(사진:Loenardo)

이탈리아제 레오나르도/알레니아사가 아에르마키 M-346FA 마스터를 제안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지속적으로 경공격기를 팔려고 시도해 왔다. 폴란드에는 M-346 FA가 수호이 Su-22를 대체하기 위해 제안되었다.

레오나르도의 제안은 이 항공기가 이미 폴란드에 의해 운용된 M-346 훈련기 버전을 보완할 수 있는 저비용의 이중 역할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바르샤바에 제안된 내용은 " M-346 FA 전투 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또한 유익할 수 있다. 이것은 레이더를 장착한 경량 다목적기인데, 이것은 현대 전장에 매우 이익이 되는 전술적 해결책이다.

"이 경공격기는 공대지 임무, 공대공 임무, 전술 정찰 임무에도 똑같이 적합하다" 운용비용이 많이 드는 20~30t급 전투폭격기를 구입하는 것보다 덜 까다로운 급접항공지원 임무 등에서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 라고 주장한다.

2021서울 ADEX에서 축하비행 중인 FA-50과 F-35A 전투기..FA-50 블록20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디펜스투데이)
2021서울 ADEX에서 축하비행 중인 FA-50과 F-35A 전투기..FA-50 블록20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디펜스투데이)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FA-50 경공격기를 제안하기 위해 한국 수석대표단이 폴란드를 방문했다고 알려진다.

M-346과 마찬가지로, FA-50은 훈련용 항공기를 전투 플랫폼으로 개조한 것이다. 여기서 장점은 FA-50의 초음속 성능과 이미 폴란드의 F-16 기종과의 호환성이다. 

FA-50은 전자주사식(AESA) 레이더를 장착할 수 있다고 알려지는데, 논의된 옵션 중 하나는 F-16V 전투기용 Northrop Grumman AN/APG-83의 파생형과 함께 레이시온 전자주사식 AESA레이더가 제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레이시온 레이더는 기계식의 이스라엘제 EL/M-2032 레이더를  배제한 말레이시아가 미국제 전자주사식 레이더 장착을 요구하고 있다.

FA-50 블록20형에 경량의 레이시온제 전자주사식 AESA 레이더가 장착되면, 초음속의 비행성능과 시계밖 공격이 자유롭고, F-16 기종을 보유하고 있는 폴란드를 포함한 전 세계 27개 공군에서 사용하는 LM 스나이퍼 목표 포드 통합도 장점이다.

현재 폴란드는 M-346 아니면 FA-50 기준으로 32대가 필요하지만,  폴란드가 이탈리아로부터 12-16대의 구형 트렌치-1 유로파이터를 공급받자는 세 번째 제안도 있다.

스훼덴 공군의 JAS-39 그리펜 전투기도 후보라지만, 운용비용이 빘다. (사진:Saab)
스훼덴 공군의 JAS-39 그리펜 전투기도 후보라지만, 운용비용이 비싸다. (사진:Saab)

문제는 유러파이터 트렌치-1은 최악의 유지비와 비리로 얼룩져서 통상적인 비행수명은 6000시간 밖에 안되고, 독일과 영국 공군은 스크랩처리를 준비하고 있다.

폴란드 공군이 트렌치-1의 운용유지비를 감당이 불가능하다. 폴란드의 재정상황을 알면 후보에서 배제해야 하는데, 대안이라고 하는 것이 문제다. 

32대의 Saab 중고 JAS-39C/D 그리펜 전투기 임대도 있다. 슈퍼 그리펜이라고 부르는 그리펜 E는 최신 모델이며 임대 기간이 만료되면 나중에 인도될 수 있지만, 초기에는 C/D 모델이 가장 짧은 시간 스웨덴 공군용을 받을 수 있다.

비상활주로에서 운용이 가능한 그리펜은 MiG-29를 대체할 수단으로 보고 있다.. 폴란드 소식통에 따르면 공군은 분산된 기본 능력을 유지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이 작전 개념을 채택할 때 러시아 공군에 대한 생존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비상할주로 이착륙 및 보급능력은 한국공군도 하고, 대만공군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펜이라고 해서 유리할 것은 별로 없다.

사브사는 러시아 항공기를 장거리에서 요격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더 중요한 것은 그리펜이 MBDA 미티어 BVR 램제트 추진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하는 유일한 항공기로 폴란드가 고려 중이지만, 언제나 고려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펜을 선택하는 것은 다른 동맹 회원국들이 상호운용성에 크게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토에 맞는 전투기를 도입하는 것이지만, 문제는 그리펜의 임대비용과 운용비용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그리펜 역시 1년 임대비용과 유지비용이 300억원을 가볍게 넘어가기 때문에 예산이 모자르는 폴란드 입장에서는 최악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미그-29를 우크라이나에 넘겨주고 나서 폴란드 공군의 전력향상에 복병이 존재하는데 2026년부터 록히드 마틴 F-35A 전투기를 인도되면 폴란드 공군은 복잡한 군수지원 시스템과 3개의 다른 기종을 운용하고 지원해 하는 부담을 떠 안는다.

폴란드가 MiG-29를 우크라이나에 넘겨줘도 EU와 나토회원국들이 자금지원에 수긍하냐는 정치적인 문제도 있기 때문에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MIG-29로 우크라이나 공군이 러시아공군을 상대로 제공 및 요격이 성공하고 있어서 서방 국방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을 계속 놀라게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작전 성공에 대한 최근 상세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남부와 동부 지역의 일부 영공의 작은 부분의 공중 우위를 확립했을 뿐이다. 우크라이나가 매일 전투 임무를 위해 출격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영공 대부분에서 공대공 전투가 진행 중이다.

우크라이나 조종사와 정부는 러시아군에 대항하기 위해 폴란드 MiG-29와 다른 소련 시대의 항공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폴란드 MiG-29를 우크라이나의 전력으로 확보되면 키이우의 전투기 전력이 50% 증가하게 된다.

우크라이나 내의 소모율은 유지 보수 문제뿐만 아니라 손실과 싸우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임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유럽은 서류상으로는 구소련 시절의 전투기 70여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낼수 있지만 불가리아와 슬로바키아가 폴란드와 함께 MIG-29 전투기들을 보내기로 합의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그러나, 두 나라는 이것이 그들이 주문하는 미국제 F-16V 블록 70/72 모델을 받을 수 있는 수년 후까지 나토의 전력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잘알고 있다.

불가리아의 총리 키릴 페트코프는 충분한 항공기나 부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MIG-29 전투기 숫자는 자체 영공을 확보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페트로프는 유럽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는 MIG-29 전투기가 부족하여 그것들은 다른 나라로 넘겨줄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MiG기는 러시아의 전투기들이 그렇하듯 엔진 수명이 짧기때문에 통상적인 마모와 짧은 정비 주기가 문제다.

MiG-29는 수많은 비행 후 가용성에 문제가 있는 우크라이나 항공기를 대체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공급망 문제 때문에 추가로 필요하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MiG-29의 주요 수리 및 군수 공장인 L'viv State Aircraft Repair 공장은 최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되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공군은 폴란드의 MiG-29 뿐만 아니라 폴란드의 예비 부품 공급과 공대공 미사일(AAM)을 긴급하게 공수받아야 할 처지다. 

현실은 폴란드나 불가리아나 MIG-29가 빠지면 전력을 공백이 생기는데, 문제는 나토나 EU에서 다른 대체 기종들을 위해 자금이나 현물로 전투기들을 넘겨주냐가 관건이지만, 정치적인 문제로 답보 상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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