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NATO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상태바
한국전력, NATO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 신선규 기자
  • 승인 2022.04.21 0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 공격 방어훈련인, ‘Locked Shields (락드쉴즈) 22’에 대한민국 합동훈련팀으로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한전을 포함한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70여 명 규모의 한국 대표팀을 구성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합동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

올해에는 30여 개 국가팀이 경합할 예정으로, 훈련은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사이버 공방 방식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한국은 방어팀으로 참가한다. 특히 기술적 방어 역량뿐만 아니라, 사이버 대응과 관련된 상황별 언론 대응, 법률 전략 등 다양한 정책적 요소에 대응하는 과정 등을 종합 평가한다.

한국전력은 이번 훈련에 각종 보안 경진대회 입상자 위주로 구성된 사내 정보보안 우수인력 7명이 참가하며, 에너지 분야의 한국 합동 방어팀 일원으로 가상의 전력제어시스템에 대한 NATO 사이버 공격팀의 전산망 침투 시도를 방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가상의 전력제어시스템은 발전소, SCADA, 변전소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며 한전은 SCADA, 변전소 시스템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고 공격상황 종합감시 및 위협 분석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한전은 우수한 사이버 대응 역량을 보유한 해외 선진국과 침해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이버보안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함으로써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국정원 등 사이버보안 분야 유관기관과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전은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능화·디지털화로 인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전력 설비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IoT 설비 보안규격 수립, 악성코드 탐지 기능 고도화 등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전은 안정적 전력 공급과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