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내 제작 소형민수헬기 (LCH) 첫 비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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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국내 제작 소형민수헬기 (LCH) 첫 비행 성공
  • 이승준 기자
  • 승인 2019.12.0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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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2월 5일, 사천 본사에서 수행한 소형민수헬기(LCH) 국내 제작 시제기의 초도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초도비행에 성공한 시제 2호기는 EASA의 인증 절차에 맞춰 구축된 국내 생산라인에서 제작된 최초의 민수헬기다. (사진: KAI)
초도비행에 성공한 시제 2호기는 EASA의 인증 절차에 맞춰 구축된 국내 생산라인에서 제작된 최초의 민수헬기다. (사진: KAI)

 이번 행사는 KAI 안현호 사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 방위사업청 김용완 민수헬기팀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최재홍 산업융합기술 본부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가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LCH는 이륙 후 제자리비행, 전진비행, S자 선회비행, 원 중심 선회비행 등 20여분 동안 기동하며 비행안전성을 입증했다.

초도비행에 성공한 시제 2호기는 EASA의 인증 절차에 맞춰 구축된 국내 생산라인에서 제작된 최초의 민수헬기다. (사진: KAI)
초도비행에 성공한 시제 2호기는 EASA의 인증 절차에 맞춰 구축된 국내 생산라인에서 제작된 최초의 민수헬기다. (사진: KAI)

KAI는 2015년 6월 LCH 개발에 착수했다. LCH는 H155B1을 기반으로 메인기어박스, 조종실, 캐노피 등에 최신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이다. 

 LCH 개발사업을 통해 제작되는 2대의 시제기 중 1호기는 유럽항공안전청(EASA) 인증 획득을 위해 AH 주관 하에 프랑스에서 제작 되었으며 ‘18년 7월 초도비행을 마치고, ’20년 9월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념사를 하고 있는 KAI 안현호 사장 (사진: KAI)
기념사를 하고 있는 KAI 안현호 사장 (사진: KAI)

 이번 초도비행에 성공한 시제 2호기는 EASA의 인증 절차에 맞춰 구축된 국내 생산라인에서 제작된 최초의 민수헬기다.

LCH 2호기 초도비행 성공을 자축하는 단체 기념사진 (사진: KAI)
LCH 2호기 초도비행 성공을 자축하는 단체 기념사진 (사진: KAI)

 시제 2호기는 랜딩기어, 자동항법장치(AFCS), 능동형 진동제어장치(AVCS) 등 국내에서 개발한 구성품 80종을 장착하여 비행 적합성을 입증하고 ‘21년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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