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콕, 대한민국 해군 항공모함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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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콕, 대한민국 해군 항공모함 프로그램 지원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5.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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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콕은 장보고-III 를 포함한 한국 해군프로그램을 지원해

항공우주, 방위산업 및 보안 회사인 밥콕 인터내셔널은 2018년 밥콕코리아 유한회사를 설립하여, 해군 자산의 개념부터 설계 및 건조 그리고 지속적 운용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수명주기에 걸친 프로그램 지원에 대한 경험을 대한민국에 제공해 왔다.

100년이 넘는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밥콕은 대한민국 해군(ROKN)에 총수명주기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세계적인 해군 산업의 미래를 내다 보고 있다.

밥콕 부산지사 전경 (사진:밥콕)
밥콕 부산지사 전경 (사진:밥콕)

밥콕은 부산에 있는 조립, 유지, 보수 및 점검 시설에 투자하여 대한민국 국방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였다.

이 시설은 장보고-III(JB-III) 잠수함 프로그램을 포함한 대한민국 해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부산에 있는 밥콕 팀은 3 번함의 무기 탑재 시스템을 인도하였으며, 장비에 대한 후속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밥콕은 대한민국의 CVX 경항공모함 프로그램 기회를 고려하여 현대중공업(HHI)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엔지니어링(KSOE)과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밥콕 그룹의 최고 기업업무책임자인 John Howie 회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CVX 경항공모함의 설계 및 건조 등, 향후 기회에 대해 양사 간 함께, 보다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합의하면서, KSOE의 CEO인 가삼현 사장과 MoU를 체결하였다.

2021년 현대중공업과 CVX 경항공모함 건조관련 업무협약 체결해 (사진:밥콕)
2021년 현대중공업과 CVX 경항공모함 건조관련 업무협약 체결해 (사진:밥콕)

 밥콕 팀은 최초 개념 설계부터  시스템 통합과 기존 함정의 성능 업그레이드 및 전체 함정 설계에 이르기까지 해군 함정 설계를 제공할 수 있으며, 조선공학, 해양 및 전기 공학, 통신 및 미션 시스템 통합, 그리고 함정 항공 인터페이스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밥콕은 플랫폼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전 수명주기에 걸친 운영과 지원에 있어 설계를 제공할 수 있다.

영국 왕실 해군을 위해 퀸엘리자베스(QE) 급 항공모함들을 건조한 영국 항공모함 연합의 일원으로서, 밥콕은 상세설계 작업 및 블록 제작의 50%를 제공했다. 두 항공모함에 대한 조립 및 전체 함정 통합은 모두 스코틀랜드 로사이스에 있는 밥콕의 시설에서 이루어졌다. Babcock은 또한 QE급 항공모함의 Highly Mechanised Weapons Handling system (HMWHS)을 설계하고 인도했다.

밥콕에서 설계하고 제작한 QE급 항공모함의 Highly Mechanised Weapons Handling system (사진: 밥콕
밥콕에서 설계하고 제작한 QE급 항공모함의 Highly Mechanised Weapons Handling system (사진: 밥콕

QE급 HMWHS는 깊숙한 탄약고 및 무기 준비 구역에서 군수품 팔레트를 운반하기 위한 기계식 운반 시설과 탄약고, 격납고, 무기 준비 구역 및 비행 갑판을 연결하는 일련의 무기 승강기를 제공했다.

이 첨단 시스템은 군함 환경에서 군수품을 안전하게 운송 및 보관하는데 적합한 모두 전기로 제어되는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하여 육상 상업용 창고 프로세스를 최초로 해상에 적용한 것이다.

수동이라면 불가능했을 정도의 속도로 대량의 군수품을 사용 지점까지 운반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전통적으로 노동 집약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잠재적으로 위험하기까지 한 프로세스에 필요 인력을 크게 줄여 전 수명주기 동안의 비용을 줄이고 운용자와 승조원의 안전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밥콕은 영국 해군의 해양 시스템 지원 파트너(MSSP)의 역할을 계속하면서, QE급 항공모함 및 Type 45 구축함의 공급망과 조달 프로세스를 혁신해 나가고 있다. MSSP는 엔지니어링 지원, 설계 구성 제어, 공급망 및 재고 관리를 아우르며,시스템기술담당처로서 안전과 전 수명관리에 대한 조언 및 지침을 제공한다.

밥콕에서 퀸 엘리자베스 항모의 상세설계 작업 및 블록 제작의 50%를 담당했다. (사진:밥콕)
밥콕에서 퀸 엘리자베스 항모의 상세설계 작업 및 블록 제작의 50%를 담당했다. (사진:밥콕)

MSSP는 12개월에 걸쳐 20개 이상의 계약으로 800곳의 공급업체를 통해 280만 개 이상의 품목을 납품했다. 

대한민국의 CVX 프로그램의 향후 기회와 밥콕이 폭넓은 전문 지식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밥콕 코리아의 Clinton Bixter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한민국의 CVX 경항공모함 프로그램 및 부산에 있는 우리 사무실로부터의 지원과 관련하여 당사는 밥콕코리아 유한회사를 통해 항공모함을 포함한 다양한 해군 자산의 설계, 건조 및 In-Service Support에 대한 밥콕의 경험과 기술과 및 전문 지식을 대한민국에 제공할 것입니다.

국내 및 해외 업계 선두주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밥콕코리아는 대한민국에 최첨단의 자주적인 항공모함 역량을 제공하는 데 있어 좋은 입지에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 및 국제 파트너들 그리고 대한민국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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