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궁 대전차 미사일 사격 시범식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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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궁 대전차 미사일 사격 시범식 교육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5.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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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보병사단은 5월 4일, 현궁 조작 및 사격 능력 배양을 위한 현궁 시범식 교육을 실시했다.

1군단장(중장 이두희) 주관으로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진행된 교육은 방사청 및 방산업체 관계자, 현궁 운용 부대 장병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단은 실전적인 현궁 시범식 교육을 통해 전시 적 전차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확립했다.

현궁에서 대전차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국방뉴스 캡처)
현궁에서 대전차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국방뉴스 캡처)

현궁(晛弓)은 빛과 같은 화살이라는 뜻을 가진 3세대 보병형 중거리 유도무기로 노후화된 기존 대전차무기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된 무기다. 현재 상비사단을 기준으로 보병대대 화기중대에 6문이 배치되었으며 한 개 분대가 사수, 부사수, 탄약수로 구성되어 운용되고 있다.

시범식 교육은 사격부대 대대장(중령 손희운)이 현궁의 제원 및 특성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소개를 마친 뒤 곧바로 시뮬레이터(훈련통제기)를 활용한 비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시뮬레이터는 실제와 유사한 전장 상황을 화면으로 조성하여 모의 훈련을 돕는 장비다. 시뮬레이터를 활용하여 표적을 탐지한 사수는 조준, 포착, 추적의 과정을 거치며 사격절차를 시연했다.

대전차 미사일이 타격할 목표로 빠르게 날아가고 있다. (사진:국방뉴스캡처)
대전차 미사일이 타격할 목표로 빠르게 날아가고 있다. (사진:국방뉴스캡처)

뒤이어 시범식 교육의 하이라이트인 현궁 사격이 실시됐다. 사격은 아군이 적 전차를 발견하여 사격을 실시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아군과 가까운 곳에서 적 전차를 확인한 중대장(박재형 대위)은 즉시 무전을 이용하여 사격진지에 표적 확인 및 발사장비 점검 지시를 내린다. 적 전차 확인 및 점검이 완료 된 사수는 유도탄 전원을 작동시키고 중대장의 사격 지시를 기다린다. ”3초전, 2초전, 1초전...발사!“ 중대장의 사격명령을 접수한 사수가 방아쇠를 당기자, 우레와 같은 소리와 함께 표적을 향해 날아간 유도탄은 한 치의 오차 없이 표적을 제압했다. 1차 사격 간에는 7군단 강습대대가 900m 떨어진 폐차량 표적을, 2차 사격 간에는 25사단 용바위대대가 1.2km 떨어진 고정표적을 제압했다.

사격을 실시한 김도아 중사(분대장)는 “집체교육과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사격을 실시해보니 현궁의 강한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언제든 정확한 사격으로 적 전차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현궁 조작 및 사격 능력 배양을 위한 현궁 시범식 교육을 실시로 체험하고 이해도를 높였다. (사진:국방뉴스 캡처)
현궁 조작 및 사격 능력 배양을 위한 현궁 시범식 교육을 실시로 체험하고 이해도를 높였다. (사진:국방뉴스 캡처)

시범식 교육을 총괄한 대대장 손희운 중령은 “사격을 앞두고 진행한 예행연습과 집체교육을 통해 갈고닦은 노력이 빛을 발했다.”며 “현궁 운용 장병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본 장병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현궁 시범식 교육을 통해 교육 참가자들은 현궁의 제원과 원리, 유도무기체계의 구성, 발사 및 탑재 장비 운용절차 등을 익혔다. 최근 여단급 부대에서는 분기 1회 실시하는 공용화기 집체교육 간 시뮬레이터에 의한 비사격훈련만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시범식 교육을 계기로 현궁을 실제로 운용하는 장병들은 무기의 성능을 몸소 체험하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사단은 앞으로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실전적인 교육훈련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진력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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