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39 천무 사거리 200km 연장형 개발 검토
상태바
K239 천무 사거리 200km 연장형 개발 검토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7.06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군은 K239 천무의 239mm 유도로켓 거리를 80km에서 200km 이상으로 사거리 연장을 준비중인 으로 알려졌다.

드론봇 페스티벌에서 전시된 K239 현무 다련장 시스템 (사진:디펜스투데이)
드론봇 페스티벌에서 전시된 K239 현무 다연장 시스템 (사진:디펜스투데이)

국방과학연구소는 전력 세미나에서 K239 천무의 239mm 유도로켓의 사거리 연장에 대해서 연구를 발표했는데, 그 중 핵심은 덕트로켓 추진 기술의 적용이다. 국과연은 더 긴 연소 시간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239mm 유도로켓에 공기 흡입구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239mm 유도로켓은 분산탄두와 단일고폭탄두로 나뉘며, 전장은 3.940m, 중량은 340kg, 탄두중량 90kg이다.

사거리 연장을 위해서 유도로켓에 외부 공기를 흡수하고 연소용 가스 발생기 결합하여 추력과 더 긴 사거리를 연장한다.

K239 천무다연장 시스템용 포드 (출처:한화유튜브)
K239 천무다연장 시스템용 포드 (출처:한화유튜브)

기동을 위한 가스의 흐름을 제어하는 밸브가 추가됨으로써 연소 효율이 더욱 향상된다.

사거리 연장형의 개발은150-200km 떨어진 기지를 겨냥할 수 있는 북한의 방사포에 대한 대응을 위한 것이다.

미사일전략사령부의 미사일 전력은 사거리 300~800km의 현무-2 단거리 탄도미사일 600여발, 사거리 500~1500km의 현무-3 순항미사일 400여발, 새로 개발한 현무 4-4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육군은 충돌 시 북한군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이동식 발사대가 부족하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사거리 연장형 239mm 유도로켓의 개발이 육군의 불충분한 미사일의 숫자를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방사청의 노력이 성공하면 K239 천무가 12개의 적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어 200Km이상의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게되면,  현무 시리즈는 고가치의 목표물에 탄도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