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37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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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37진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8.0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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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에서 국ㆍ내외 선박의 안전항해 지원과 해양안보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청해부대 37진 대조영함(DDH-977)이 연합해군사 주관으로 실시하는 CTF-151 대해적집중작전에 참가했다.

 

연합해군사 주관으로 실시하는 CTF-151 대해적집중작전에 참가한 대조영함과 링스 해상작전헬기 (사진:합동참모본부)
연합해군사 주관으로 실시하는 CTF-151 대해적집중작전에 참가한 대조영함과 링스 해상작전헬기 (사진:합동참모본부)

역내 해적활동을 억제하고 국제해양안보 증진을 위해 실시한 이번 대해적집중작전은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진행됐다. 청해부대를 포함하여 미국,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오만, 지부티 등 8개 국가의 함정 및 항공기가 지정된 해역에서 해상경비 임무를 수행하며 연합전력을 현시하여 실질적으로 해적활동을 억제하였다.

 청해부대는 대해적집중작전 기간 중 해상종합훈련과 다양한 연합전력과의 기회훈련으로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 소말리아 북방 아덴만 해상에서 자체 해상종합훈련을 통해 대해적작전 임무수행 능력을 완비하였으며, 이후 7월 19일 이탈리아 해군과 상호 헬기 이ㆍ착함 훈련(Cross Deck), 7월 28일 오만 동남방 해상에서 오만 해군과 전술기동, 무선신호 훈련을 실시하였다. 

대조영함에 이착함 훈련을 하는 이탈리아 해군 NH-90 해상작전헬기 (사진:합동참모본부)
대조영함에 이착함 훈련을 하는 이탈리아 해군 NH-90 해상작전헬기 (사진:합동참모본부)

이번 기회훈련으로 대해적작전 임무수행에 필요한 상호운용성을 확인하였고, 작전 수행능력이 한층 격상되었다.

또한, 청해부대 37진은 청해부대 최초로 연합해군사가 주관하는 상황조치훈련(CPX)에 참가하여 역내 해적 상황에 대한 대응훈련을 실시하였으며, 국제 해상안전과 평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였다. 

청해부대 37진 부대장 고현철 해군 대령은“이번 대해적집중작전을 통해 연합전력 간 신뢰를 구축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했다.”면서 “해적활동 근절 및 억제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대한민국 청해부대가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다.

7월 28일 오만 동남방 해상에서 오만 해군과 전술기동, 무선신호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7월 28일 오만 동남방 해상에서 오만 해군과 전술기동, 무선신호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한편, 청해부대 37진은 지난 4월 이역만리 떨어진 아덴만 해역에서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한 이래 국ㆍ내외 선박 약 4,120여척을 호송하며 안전항해를 지원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달 26일(현지시간)에는 아덴만 해역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영국 국적 선원 3명을 구조하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는 등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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