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K9자주포 계약 이후, K2, FA-50 도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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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K9자주포 계약 이후, K2, FA-50 도입 논의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8.1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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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매체인 디펜스 아라빅은 이집트와 한국의 K-2전차, FA-50 경전전투기 도입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드롯봇 전시회에 전시된 K-2 전차 (사진:디펜스투데이)
드롯봇 전시회에 전시된 K-2 전차 (사진:디펜스투데이)

이집트는 현재 FA-50 파이팅 이글 경전투기에 관심을 보이는 여러 국가 중 하나다.

블랙이글스의 방문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이 지역에서 항공기를 마케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이집트도 최근 한국과 K9 자주포 200대를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K2 전차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집트 군수생산부 장관, 모하메드 아흐메드 무르시 소장, 한국방위사업청(DAPA)이 K2 전차 이집트 국산화 참여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집트 군 생산부가 이미 발표한 K9 자주포의 현지 생산을 위한 계약도 체결됐다. 한화디펜스는 EDEX 2021에서 사막 위장이 적용된 특수형 155mm K9 곡사포 'K9EGY'를 선보였다.

이집트와 생산계약이 체결된 K-9A1 자주포 (사진:디펜스투데이)
이집트와 생산계약이 체결된 K-9A1 자주포 (사진:디펜스투데이)

K2 흑표 전차의 경우 판매 계약이 성사되면 미국산 M-60A3 패튼 전차를 대체하게 된다. 

기갑전력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이집트는 또한 러시아제 T-90MS 주력전차를 최소 500대 도입하여 T-62/55 전차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집트 국방부는 지난해 6월 러시아 우랄바곤자보드(UVZ) 및 무기수출업체 로소보로넥스포트(Rosoboronexport)와 T-90MS 주력전차 500대 라이선스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의 전차생산업체인 우랄바곤자보드(UVZ)가 이집트에 최대 500개의 T90MS 탱크를 조립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지만 탱크의 일부는 여전히 러시아에서 수입될 것이다.

현재까지 거래 금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7년 6월, 러시아 T-90 전차에 대한 이집트의 관심에 대한 보고서가 처음 나왔다. 분명히 이집트는 시리아에서 T-90의 성능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T-90MS는 무게가 40톤 이상이기 때문에 고려하게 된것이다. 미국의 M1A1 에이브람스 전차를 배에 싣기에는 너무 무겁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집트에 FA-50 파이팅 이글의 수출 및 공동 생산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집트 공군은 약 100여 대의 항공기를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후된 기체들을 대체할 신형 첨단 훈련기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이집트군의 수요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FA-50 첨단훈련기와 경량전투기(LCA)를 이집트에서 공동으로 생산해 이집트 군의 수요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항공기 구매에 대한 관심을 갖는 주변 걸프국가들과 같은 제3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FA-50은 첨단 훈련기일 뿐만 아니라 JDAM/AGM-65/AIM-9와 같은 공대공 및 공대지 미사일 운용이 가능한 7개 파일런을 갖춘 경전투기다. 포드 및 자체 보호 및 다중 모드 레이더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한국은 또한 FA-50 LCA에 새로운 AESA 레이더, 장거리 작전을 위한 300갤런 통합 연료 탱크를 장착하고 플랫폼을 타켓팅 포드 및 중거리를 포함한 새로운 무기 시스템과 통합하여 업그레이드를 모색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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