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하(검독수리-A)급 미사일(유도탄) 고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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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하(검독수리-A)급 미사일(유도탄) 고속함
  • 장훈 기자
  • 승인 2022.08.23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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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하급 미사일 고속함은 차기 고속정 사업(PKX · Patrol Killer eXperimental)으로 2002년 12월 선체에 대한 기본설계는 한진 중공업과 계약을 체결 18.5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검독수리-A는 NLL에서 해상교전으로 얻어진 승조원 및 주요장비를 보호하기 위해 방탄성능을 향상시켰으며, 내충격 능력 향상을 위해 구조 해석 결과를 반영하여 건조되었다.

  윤영하급은 적함으로부터의 피격시 생존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격실간 침수확산을 방지토록 구역을 구분하였으며, 화재 발생을 조기에 감지하고 고속함에 탑재되는 주요장비의 원활한 유지보수를 위해 화재/보수 통제능력을 향상시켰고 스텔스 기술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적의 레이더로부터 탐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선 상부 구조를 경사 설계하여 RCS 반사면적을 감소시키고, 적외선 신호 감소를 위해 선체를 해수 온도와 동일하게 냉각시키는 Wash-down 시스템을 적용 주선체는 강철 재질이고 상부구조물은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Aluminum) 재질을 사용한다. 또한 이전의 고속정과 다른 특징은 추진방식으로는 워터제트 방식으로 채용하였다.

  해군은 검독수리-A형을 총 24척을 건조 할 계획이었으나 건조비용이 비싼 탓에 18척을 확보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PKX-B 사업인 210톤급 신형 고속정 참수리(검독수리-B)급 20여척을 건조 및 확보하는 것으로 전환되었다. 윤영하(검독수리-A)급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진수되었고 2008년 선도함 윤영하함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8척이 해군에 인도되었고 PKX-A 사업은 종료되었다.

레이더

  SPS-540K 3차원 PESA 대공/대수상 레이더는 X 밴드 24라인 모노빔이 탑재되어 있으며 한번에 10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다. 대수상 레이더로는 STX 엔진에서 생산한 SPS-300K 2차원 레이더를 장비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사격 통제 장치와 전자 광학 추적 장비(EOTS)를 탑재하고 있다. (사진:디펜스투데이)

대응체계

채프/플레어 발사기

  Mk-36 SRBOC 기만탄은 적 항공기와 함정에서 발사한 대함 미사일의 레이더를 디코이 확산 및 무선 주파수 방출하여 자함을 방어한다. 발사대는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발사기마다 45도 각도의 튜브로 박격포 형상을 가지고 있다.

전자전 체계

  전자전 장비로는 전 방향 탐지 및 좌, 우 방향탐지 수신장치인 SLQ-200(V)K 소나타(SONATA)가 장비된다. 전자전 체계는 해상에서 공격해오는 적의 미사일이나 레이더의 전파를 탐지하고, 신호 특성 및 위협도를 분석하는 정보 탐지 기능(ESM)과 유사시 공격해오는 미사일에 대해서 고출력의 방해전파를 방사하여 교란한다.

추진기관

  검독수리-A급 주추진기관은 CODAG(Combined Diesel And Gas turbine) 방식으로 3축 워터제트(Water Jet)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엔진으로는 5,600마력의 LM500 가스터빈 엔진 2기와 두산에서 라이센스한 4,345마력의 MTU 12V 595 TE90 디젤엔진(1번함) 그리고 2번함서부터는 STX 엔진에서 라이센스 생산중인 7,940마력의 MTU 16V 1163 TB93 디젤엔진 2기를 탑재한다.

  특히 워터제트 방식은 어망이 산재한 우리 연안 해역에서의 탁월한 기동성을 갖게 되었다. 1번함의 워터제트는 핀란드 바르질라(Wärtsilä)사의 계열사가 생산한 LJ114E 및 LJ108E 체계를 수입하여 탑재되었으며, 이후 후속함은 두산 중공업과 한국해양연구원이 공동개발한 워터제트를 탑재했다.

무장

76mm 함포

  함수에는 76mm함포 1문, 함미에 40mm 노봉 1문을 탑재하고 있다. 76mm 62구경 함포는 퇴역한 일부 PCC에서 탈거한 것으로 오토 멜라라(OTO Melara(현 레오나르도))로부터 직도입 혹은 1984년부터 라이센스로 생산 및 1986년부터 자체적으로 설계된 함포이다. 1번함에는 기존 포탑을 사용하며, 2번함부터는 스텔스 외피를 가진 포탑을 탑재했다.(사진:해군)

노봉 40mm 쌍열포

  윤영하급 함미에는 1990년대 초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총주관하에 해군 신조함정에 국내 고유 모델의 자동화 중구경 함포 개발 요구에 따라 개발된 노봉 40mm 70구경 쌍열포를 운용한다. 노봉은 함포로서의 능력과 대함전 혹은 제한적인 근접방어무기체계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노봉의 포신장치는 분당 620발의 발사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탄도계산기법을 적용하여 명중률이 뛰어나다. (사진:해군)

대함 미사일(유도탄)

  대함 미사일로는 1996년부터 2003까지 개발 2006년부터 실전배치 된 SSM-700K 해성을 운용한다. 사정거리는 150km 속도 마하 0.95로 비행속도를 가지고 있다. 변침점 유도, 초저고도 해면 밀착비행(Sea-skimming) 유도방식고과 탐색기. 관성항법장치, 엔진, 구동장치, 유도 조정장치, 전파고도계, 탄두, 부스터로 구성되어있다. 윤영하급에 미사일은 35도 각도의 발사대 캐니스터에 수납 총 4발을 탑재한다.(사진:해군)

폭뢰

한화 풍산에서 개발 한 소형 폭뢰로 KH740의 중량은 26.7kg으로 신관은 K751를 사용하고 있으며, 하강 깊이는 조절 방식에 따라 30 ~ 150피트 까지 도달이 가능하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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