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A2 전차
K1A2 전차는 기존 K1A1 전차에 C4i 전술정보체계와 GPS, 전/후방 카메라, 피아식별장치 등을 적용한 성능 개량형으로, 2013년 7월 정식으로 제식명을 부여받고 동년 12월 초도 양산차량이 출고되었다.
2013년부터 484대의 K1A1 전 단차를 2022년까지 A2 사양으로 개량한다.
현재 K1A2 전차는 국방개혁 2.0에 의한 기계화부대 개편 후 남게 된 기계화보병사단과 주력 기갑여단에 배치중이다.
2020년 5월 기준 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8기계화보병사단, 2기갑여단 등에 배치되었고 해병 1사단 전차대대에도 배치되었다.
군 당국은 2027년부터 K1A2 전차에 대한 2차 성능 개량 사업(K1A3로 예상)을 예정하고 있다.
2차 성능 개량 요소로는 신형 장갑재 장착과 종합 보호장치(양압 + 냉/난방), 중성자 차폐시스템 적용, 무인총탑(RCWS) 장착 및 파워팩 출력 증대(기존 파워팩 튜닝으로 갈 가능성이 높음)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현수장치 개량과 조종수 열상 잠망경, 레이저 경보장치, 보조전원장치(Auxiliary Power Unit ; APU) 등도 필요한 요소들일 것이다. 또한 대전차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능동방어체계(APS)의 장착 역시 고려되고 있다.
K1E1 전차
K1E1 전차는 기존 K1 전차에 C4i 전술정보체계와 GPS, 전/후방 카메라, 피아식별장치(기계화보병사단 배치분), 조종수 열상 잠망경(2차 출고분 이후) 등을 적용한 성능 개량형으로, 2014년 7월 초도 양산차량이 출고되었다. 2013년부터 1,027대의 전 단차를 2026년까지 E1 사양으로 개량할 예정이다.
현재 K1E1 전차는 기계화보병사단과 기갑여단은 물론 보병사단 전차대대와 해병대에도 전력화되어 있다.
군 당국은 2024년부터 K1E1 전차의 2차 성능 개량 사업에 착수할 예정으로 주요 개량 사항은 신형 장갑재와 K1A2 전차와 같은 한국형 포수 조준경, 종합 보호장치, 중성자 차폐시스템, 무인총탑(RCWS) 장착 및 파워팩 출력 증대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현수장치 개량과, 레이저 경보장치, 보조전원장치(Auxiliary Power Unit ; APU) 등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1 계열 전차는 계속 우리 군 기갑전력의 한 축으로 기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전력의 최선봉 자리는 K2 전차에게 넘겨주지만 그 바로 후방의 전력을 담당하는 기갑 전력의 허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K1 계열 전차는 K2 전차와 그 수명을 같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차전에 활용하기 위하여는 현 105mm인 K1/K1E1 전차의 주포를 120mm로 교체하는 방안도 고려해볼만할 것으로 본다.
K10 제독차
K10 제독차는 기존의 KM9 제독차를 대체하기 위하여 2003년 말부터 본격 전력화한 화학 제독차량이다.
주요 탑재 장비는 물탱크와 보일러, 양수기, 전/후처리장비, 지역 제독용/장비 제독용 주처리 장비로 구성되어 있고 이러한 모듈형 장비 구성 덕에 한 번에 한 임무만 수행할 수 있는 KM9 제독차와는 달리 인체·장비·지역 제독 3가지 임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인체 제독은 샤워 텐트를 이용하여 시간당 60~120명, 장비 제독은 5톤 표준차량 기준 시간당 12대, 지역 제독은 1회에 1,500㎡를 수행할 수 있으며, 화생방 상황 뿐 아니라 수해 및 현재와 같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행 상황에도 크게 활약하는 차량이다.
K55A1 자주포
K55A1 자주포는 기존의 K55 자주포의 성능을 개량한 버전으로, K9 자주포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하여 개량 사업을 실시하였다.
군 당국은 모든 K55 자주포를 A1 사양으로 성능 개량에 착수, 2013년 1포병여단에 최초 인도하는 것으로 전력화에 들어갔다. 이후 1,200문의 K55 자주포를 매년 50~100문씩 A1 사양으로 개량한다.
K55A1 자주포는 관성항법장치(INS)와 위성항법장치(GPS), 윈도우 OS의 전시사격통제기를 장착하였고 주퇴복좌장치를 보강하여 강한 장약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최대 사거리가 K55의 24km에서 32km로 증가하였다.
전동식 유압장치를 장착하여 빠른 속도로 방열할 수 있게 되었고 반자동 급속 장전장치를 장착, 포탄 장전 시간을 단축하여 정지시 45초/기동시 75초만에 초탄 발사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혹한 상황에서 각종 장비들을 원활하게 가동하기 위한 히터와, 늘어난 전력 소모에 대응한 보조동력장치(APU)를 장착하였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