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진기사, 민간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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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진기사, 민간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훈련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8.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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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속천항 여객선터미널에서 대테러 훈련 시행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가 8월 25일(목), 진해 속천항 여객선터미널에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진기사 육상경비대대 대테러초동조치팀이 거수자 제압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진기사)
진기사 육상경비대대 대테러초동조치팀이 거수자 제압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진기사)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민간 다중이용시설 테러상황에 대비하여 테러 대응능력을 검증하고 현장 초동조치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계획됐다. 

진기사 육상경비대대 대테러초동조치팀이 거수자 제압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진기사)
진기사 육상경비대대 대테러초동조치팀이 거수자 제압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진기사)

훈련에는 진기사 육상경비대대의 신속대응중대, 드론경계감시반, 대테러초동조치팀, 화생방지원대 등 60여 명의 전력이 참여했다. 

진기사 육상경비대대 대테러초동조치팀이 다중이용시설에 전개하고 있다. (사진:진기사)
진기사 육상경비대대 대테러초동조치팀이 다중이용시설에 전개하고 있다. (사진:진기사)

훈련은 속천항 여객선터미널 인근에서 미상 드론의 비행을 식별하는 상황으로 시작됐다. 진기사는 즉각 신속대응중대와 대테러초동조치팀을 출동시켜 현장 수색을 지시했다. 

진기사 기지방어전대 화생방지원대가 화학 및 생물학 작용제 탐지 정찰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진기사)
진기사 기지방어전대 화생방지원대가 화학 및 생물학 작용제 탐지 정찰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진기사)

현장 수색 도중, 터미널 인근에서 미상 드론을 운용중인 거수자 2명을 발견하는 상황이 전개됐고, 현장전력은 터미널 이용객을 출입통제하고 거수자 제압계획을 수립하는 등 훈련을 이어나갔다.

진기사 기지방어전대 화생방지원대가 화학 및 생물학 작용제 탐지 정찰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진기사)
진기사 기지방어전대 화생방지원대가 화학 및 생물학 작용제 탐지 정찰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진기사)

이후 절차에 따라 대테러초동조치팀이 투입되어 거수자를 신속히 제압, 운용중인 드론을 확보했다. 확보한 미상 드론에 대해선 화생방지원대가 화학 및 생물학 작용제 탐지 정찰을 실시했고, 탐지 결과 대공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준비된 모든 훈련 상황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대테러초동조치반 우원영 하사는 “테러상황을 가정한 실전적 훈련을 통해 대테러 요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검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금의 빈틈도 없이 확고한 테러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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