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PY-7 이지스 시스템 탑재함 건조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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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PY-7 이지스 시스템 탑재함 건조준비
  • 장훈 기자
  • 승인 2022.09.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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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들이 아키타, 야마구치 양현에 배치예정이었던 육상배치형 요격 미사일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 배치 계획을 취소후 2년이 지난 현재 이지스 어쇼어로 활용하려던 AN/SPY-7 이지스시스템을 2척의 이지스・시스템 탑재함의 건조 계획으로 8월 31일, 방위성의 2023년도 예산 포함 요구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함대공 미사일 탑재 뿐만 아니라 정부가 보유를 검토하는 반격 능력 (적 기지 공격 능력)에 전용 할 수있는 장거리 함대지 미사일도 탑재한다.

방위성, AN/SPY-7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호위함 2척을 건조할 예정이다. (사진:록히드마틴)
방위성, AN/SPY-7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호위함 2척을 건조할 예정이다. (사진:록히드마틴)

선체의 크기는 해상자위대 최대의 호위함 ‘이즈모’형(1만9950톤)에 필적하며, 자위대 관계자는 야마토의 재림이라는 말도 하고 있다.

세부사항이 확정되지 않았서 건조예산이 명시되지 않지만, 건조비는 최신예 이지스함 마야급을 웃돌아 도입 비용은 지상형 이지스 어쇼어의 약 4000억엔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 어려운 재정 사정으로 비용대비 효과가 있는지 설명에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방위성은 설계비용와 엔진 취득비를 요구. 구상에서는 기준 배수량은 약 2만 톤으로 마야급과 거의 같고, 마야급의 2배 이상이다. 전장 210m, 폭 40m 정도의 함체를 검토하고 있다.

2019도에 일본에서 공개했던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을 AN/SPY-7 모형이다. (사진:디펜스투데이)
2019도에 일본에서 공개했던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에  탑재하는 AN/SPY-7와 VLS모형이다. (사진:디펜스투데이)

방위성은 “선체의 대형화로 흔들림을 줄이고 극초음속 무기에 대처하고 레이저 무기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방위성 관계자에 의하면, 어쇼어로 배치할 예정이었던 미국 록히드 마틴사제의 대형 레이더 SPY-7」을 전용하지만, 기존의 이지스함 레이더보다 무겁고, 중심의 밸런스를 취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선체가 거대 해 질것이라고 언급했다.

탄도 미사일 방어 요격 미사일인 SM-3 블록2A 나 순항 미사일을 요격해서 격추시키는 SM-6를 탑재. 사거리가 연장되어 정부가 검토하는 반격 능력에 전용 가능한 12식 함대함 유도탄(미사일)도 장비할 계획이다.

승무원은 자동화를 도입해서 110명. 기존의 이지스함의 3분의 1 정도로 전원 개인실로 할 예정이다.

2027년도 말에 1번함, 28년말에 2번함을 취역시킬 계획이다.

다만 대형함은 접안할 수 있는 항만시설이 제한되는 데다 미사일 방위에 집중하기 때문에 해자의 주임무인 대잠능력도 불가피하게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자위대 관계자는 "성능을 특화하면서 전시 중 거액을 투입했지만, 완성시에 '대함 거포주의'가 시대에 뒤떨어진 전함 야마토처럼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방위성이 2027~28년 사이에 이지스 시스템 탑재함으로 취역을 시키면서  일본 의회가 공고급을 대체할 AN/SPY-6(v)3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신형 이지스 호위함을 2025년부터 동시에 발주 및 취역에 들어가면 한시적이만, 일본 해상자위대는 14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보유하게 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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