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성은 2022년 가을부터 한국에 순환 배치하는 기갑여단전투단(ABCT)을 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SBCT)으로 전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육군은 6월 30일(현지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런 전환은 미국이 한반도에서 어떠한 침략 행위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능력을 유지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육군성은 9월 2일(현지시각) 스트라이커여단으로 전환하는 첫부대로 제2보병사단 제2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의 가을 순환배치를 발표했다.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제2기갑여단전투단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지원하기 위한 정기적인 병력 순환의 일환으로 제 1기갑사단예하 제 1기갑여단전투단을 대체하게 된다.
제2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 여단장인 채드 M.로어먼대령은 "랜서여단은 대한민국 순환배치군으로서 한국에 배치되는 스트라커여단 전투단으로 선발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편제상 동맹국들과 함께 언덕, 산, 계곡, 도시 환경 등 핵심 또는 제한된 지형에서 싸우고 승리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한국배치순환군을 기갑여단에서 스트라이커여단으로 변경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지지하기 위해 제 1기갑사단인 제 1기갑여단에서 임무를 맡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다고 밝혔다.
제 1기갑여단은 자신들이 가지고 왔던 장비만 싣고, 주둔지로 복귀하며, M1 에이브럼스 탱크와 M2 브래들리 장갑차 등 기존 기갑여단전투단 장비는 계속 유지해 강력한 방어 역량을 더욱 확보할 것이라고 미육군성을 밝히고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