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호주 해군용 MH-60R ‘시호크’ 헬리콥터 12대 추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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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호주 해군용 MH-60R ‘시호크’ 헬리콥터 12대 추가 생산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9.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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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이 호주 해군을 위한 시콜스키 MH-60R 시호크 헬리콥터 12대를 신규 생산하는 계약을 록히드마틴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에 따라 승인되고 인도될 항공기는 호주 해군항공대(Fleet Air Arm)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의 ‘로미오’ 제3 대대를 추가시킬 예정이다. 시콜스키는 록히드마틴의 자회사이다.

호주해군은 해상작전헬기 MH-60R 12대를 추가 주문했다. (사진:록히드마틴)
호주해군은 해상작전헬기 MH-60R 12대를 추가 주문했다. (사진:록히드마틴)

시콜스키 해양 및 미션 시스템 부사장 하미드 살림은 "시호크 헬리콥터는 가혹한 해양 환경에서의 높은 가용성을 비롯하여 수상/수중 영역의 빠른 탐지를 가능하게 하는 통합 임무 시스템 및 센서를 통해 전 세계 해군에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 해군이 다목적 헬기로서 입증된 시호크의 광범위한 임무 유연성에 확신을 표한 것에 감사하다. 미 해군, 호주 해군, 그리고 여러 국제 파트너십 및 업계를 통해 MH-60R에 대한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성능개량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해당 성능개량은 향후 수십 년 간 새로운 위협에 대항할 헬기의 신뢰성과 임무 효율성을 보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호주 정부의 SEA 9100 1차 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될 12대의 새로운 MH-60R 헬리콥터는 호주 해군의 모든 공중작전 플랫폼을 지원하는 공통 해상 헬리콥터 함대를 구성하게 될 것이다. 

호주해군은 해상작전헬기 MH-60R 12대를 추가 주문했다. (사진:록히드마틴)
호주해군은 해상작전헬기 MH-60R 12대를 추가 주문했다. (사진:록히드마틴)

피터 퀸 호주 해군 소장은 “미 해군 및 록히드마틴과의 10년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제작된 MH-60R '로미오' 다목적 헬리콥터는 호주 해군에 완벽한 해상 항공 플랫폼을 제공한다. 해당 파트너사들이 제공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원과 더불어 광범위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MH-60R의 다재다능함은 호주 해군이 SEA 9100 1차 도입 사업에 추가 투자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라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2025년 중반에서 2026년 중반 사이에 12대의 MH-60R 헬리콥터를 전부 인도할 예정이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나우라에 위치한 시콜스키 호주 유한회사는 현재 호주의 MH-60R 헬리콥터 함대에 대한 창(廠)급정비, 공급 지원, 물류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미해군 H-60 다목적 헬리콥터 프로그램 매니저 토드 에반스 대위는 “추가된 12대의 MH-60R 시호크 헬리콥터는 군 임무에 적합한 항공기를 제공하려는 호주 해군의 노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하며 “이러한 노력이 미 해군과 호주 해군 간의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한다”고 덧붙였다. 

호주 해군은 MH-60R 헬리콥터를 선택한 최초의 국제 해군으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24대의 헬기를 도입했다. 나우라에 위치한 호주 해군항공대의 제725 대대와 제816 대대는 호위함, 구축함, 보급선을 타고 3만 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을 기록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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