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중공업은 1959년 설립된 대한민국 정밀기계공업의 선도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및 중구경 총포류 생산 전문업체다.
1973년 국가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K9 자주포와 K21전투장갑차, 천마, 비호 등 350마력에서 1500마력급 고성능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를 개발, 생산해 왔다.
또한 12.7mm K6 중기관총과 20mm 발칸포, 30mm 비호포, 40mm K21 전투장갑차의 주무장 등 자동식 포체계도 공급하고 있다.
SNT중공업은 DXK 2022 전시회에 1500마력 파워팩을 비롯해 소형전술차량(LTV)용 120mm 박격포 체계, 소형무장헬기(LAH)용 터렛형 기관총 시스템(TGS), K6 중기관총, 30mm 자동포, 20mm 발칸포, 1000마력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을 출품했다.

1500마력 파워팩은 SNT중공업의 자동변속기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이 결합된 전차의 심장으로, 대한민국 군(軍) 공급과 해외시장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SNT중공업이 개발한 자동변속기(모델명 EST15K)는 세계 최초 전진 6단, 후진 3단의 소형, 고효율의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로, 유압제어기술, 제동기술, 조향기술, 전자제어기술, 변속기술 등 최첨단 기술이 융ㆍ복합화되어 있다. 자동 변속 기능과 최첨단 완전자동 비례제어 방식을 적용하여 험한 지형에서도 시간당 50km 이상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변속충격 저감, 가속성능 향상 및 연비 향상 등을 실현한 우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000마력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는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등에 장착되는 제품으로, 폴란드와 터키, 인도, 노르웨이 호주 등 세계 각국에 600여대 이상 수출되고 있다.

SNT중공업의 120mm 박격포체계는 기존의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100%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최첨단 무기체계다.
사격통제장치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 사격지휘체계, 360도 회전 가능한 포신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도 신속, 정확한 운용이 가능하다.
4.2인치 박격포 대비 사거리가 2.3배, 화력이 1.5배 증가했으며, 해외 유사장비 대비 가볍고 운용이 편리하며 다양한 탄종 운용, 화력지원 능력 향상, 높은 명중률 등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120mm 박격포체계는 장갑차 등 전투차량에 탑재하여 자주박격포로 운용된다.
또한 개별 포마다 구축된 독자적 지휘시스템으로 화력지원을 지속할 수 있어 임무수행능력이 4.2인치 박격포보다 크게 향상됐다. 이 박격포는 중동과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수출 전망도 밝다.

특히 SNT중공업은 120mm 박격포를 소형전술차량(LTV)에 탑재한 형태의 무기체계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무기체계는 기존 120mm 박격포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LTV의 뛰어난 기동력을 추가해 다양한 전투환경에서의 적용성과 생존성을 높였다.
또한 120mm 자주박격포보다 적은 인원으로 운용이 가능해 군 구조개편에 따른 운용인력 감소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SNT중공업은 소형무장헬기(LAH)용 터렛형 기관총(TGS)과 스마트 무인기용 로터-드라이브 시스템(Rotor & Drive System)도 함께 선보였다.
터렛형 기관총은 20mm 구경의 3열 기관총으로 조종사의 헬멧 등과 연동하여 정확하고 부드러운 사격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스마트 무인기용 로터-드라이브 시스템은 친환경 틸트로터형 무인항공기(UAV) 또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장착되는 제품으로, 차세대 군수시장 및 민수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SNT중공업은 최근 탄두내장형발사장치(CTA Gun), 궤도차량용 하이브리드 추진장치 등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며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NT중공업의 120mm 자주박격포 및 기동화력장비들의 기술력과 사업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 및 영업활동을 펼쳤다.
SNT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생산혁신 및 품질개선 등을 통해 미래 군 전투력 향상과 방산 수출 증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SNT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개선 등을 통해 국산 무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 국방력 증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다양한 국가들로의 수출을 통해 ‘글로벌 K-방산’ 시대를 열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