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35A, 수리 부속품 부족으로 임무 수행 제한 심각
상태바
공군 F-35A, 수리 부속품 부족으로 임무 수행 제한 심각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10.05 0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원식 의원실에서 F-35A의 수리부속 부족으로 인해서 비행 및 임무 불가능 상태가 빈번하다고 밝혀

신원식 위원실에 따르면 킬체인의 핵심 전력이자 우리 공군 유일의 스텔스 전투기인 F-35A가 부리부속 부족으로 인해 G-NORS(비행 불능 상태), F-NORS(특정 임무 불가능 상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F-35A가 정상작전을 개시한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72건의 G-NORS, 62건의 F-NORS가 발생했다.

신원식 의원은 F-35A 전투기가 수리 부족으로 빈번하게 비행 불능 및 임무 불가능 상태에 빠진다고 수리부속 확충을 해서 유지보수에 만전을 기하라고 공군에 주문했다. (사진:디펜스투데이)
신원식 의원은 F-35A 전투기가 수리 부족으로 빈번하게 비행 불능 및 임무 불가능 상태에 빠진다고 수리부속 부품을 확충을 해서 유지보수에 만전을 기하라고 공군에 주문했다. (사진:디펜스투데이)

연도별로 보면 '21년 117건의 G-NORS와 45건의 F-NORS가 발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G-NORS 55건, F-NORS 17건이 발생했다.

이는 F-35A보다 더 많은 대수를 운용하고 있는 노후 전투기 F-4E, F-5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F-4E의 경우 '21년과 '22년 상반기에 G-NORS만 13건씩 발생했으며, F-5는 '21년 G-NORS 20건, F-NORS 38건, '22년 상반기에는 G-NORS 8건, F-NORS 4건이 발생했다.

한편 G/F-NORS 발생으로 인한 임무불가기간 역시 심각했다고 밝혔다. 

F-35A는 G-NORS가 발생하여 '21년에는 평균 12일, 올해 상반기에는 평균 11일간 임무를 수행할 수 없었다. 

공군은 F-35A 전투기 가동율이 75%이므로 충족한다고 밝히고, "제조사로부터 신속한 수리 부속 조달을 받고 소요 기간을 최소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사진:디펜스투데이)
공군은 F-35A 전투기 가동율이 75%이므로 충족한다고 밝히고, "제조사로부터 신속한 수리 부속 조달을 받고 소요 기간을 최소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사진:디펜스투데이)

F-NORS가 발생한 경우에는 '21년에는 평균 129일, 올해 상반기에는 평균 24일 동안 특정 임무 수행이 제한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신 의원은 “노후 전투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이를 해소하고 공군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최신 전투기인 F-35A가 수리부속이 부족해 정상 비행이 불가능한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F-35A 관련 예산을 제대로 편성하지 않았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킬체인의 핵심 전력인 F-35A의 임무 불가는 충격적”이라며, “최신 기종의 도입뿐만 아니라 완벽하게 활용하기 위한 유지보수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군은  "F-35A는 목표 가동률 75%를 충족해 대비태세에 이상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F-35A는 개발과 양산을 병행하는 신기종 특성상 미국을 포함한 전 운영국가에서도 도입 초기에 결함이 다수 식별돼 수리 부속 조달 문제가 일부 발생 중"이라며 "제조사로부터 신속한 수리 부속 조달을 받고 소요 기간을 최소화하겠다"고 답변했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