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육군 사상 최대 계약 랜드 400, 호주 신정부 선정 지연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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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육군 사상 최대 계약 랜드 400, 호주 신정부 선정 지연 현실화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10.0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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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밀리터리 뉴스매체인인 브레이킹 디펜스에 따르면 호주군 내부관계자가 랜드 400 결정 관련 "호주 국방부는 10월 말까지 정부에 권고안을 제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랜드포스 2022 기간동안 한국 방산 기업인 한화는 호주 국방 및 민간 전문가들과의 7번의 인터뷰에서 180억호주달러(115억달러)에 달하는 호주 육군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인 보병 전투 차량 계약의 유력한 승자로 알려졌다.

호주에서 랜드400 결정에서 라인메탈의 KF-41링스와 경합을 한 AS-21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사진:디펜스투데이)
호주에서 랜드400 결정에서 라인메탈의 KF-41링스와 경합을 한 AS-21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사진:디펜스투데이)

그러나, 최종 결정은 올해 호주 정권교체로 지연에 직면하고 있다.

IFV 사업은 호주의 아주 오래된 M113 장갑차를 대체할 것이다. 전투장비를 갖춘 병사 6명을 태울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신형 장갑차는 30mm 기관포와 원격제어 기관총, 대전차 미사일로 무장하고 있다.

두 회사 중 한화가 경쟁사인 라인메탈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기존 한국 기업과 호주 국방부의 관계 때문이다.

한 독립 방위 산업 전문가는 레드백 오퍼링 한화 전시장 근처에서 "한화가 최근 폴란드와 같은 NATO 국가에 판매한 큰 승리와 함께 한화가 가진 공급망 이점을 라인메탈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폴란드가 한국과 맺은 대규모 탱크, 포병, 전투기 거래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그늘에 가려져 있다.

한국은 호주와 훨씬 더 가깝고 이 회사는 이미 빅토리아주 질롱에 있는 공장에 K9 자주포를 양산하기 위해 투자했다. 또 지난해 12월 호주가 10억달러(AUD)에 구입한 K9과 레드백의 부품도 상당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한화디펜스 호주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질롱에서 인도할 K9 계약을 통해 AS-9 헌츠맨 자주포 30문과 AS10 장갑탄 보급차 15대를 생산하게 된다.

하지만 어떤 회사가 IFV를 공급할지는 결정이 늦어질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지난 5월 선거에서 권좌에서 쓸려나간 이전 정부가 9월로 계획한 것이다.

"국방부는 이제 이르면 10월 말에 정부에 권고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내부 관계자는 말했다.

일단 그 권고가 내려지면, 내각의 국가안전위원회는 그것을 고려할 것이다. 즉, 최종 결정은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동당 정부는 3월에 완료를 목표로 국방 전략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호주방송은 이곳의 '군 내부 인사들'이 IFV 결정이 그때까지 연기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보도했지만, 2022년 호주육군의 3명의 관계자들은 "그럴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구매 규모가 당초 450대에서 300대로 축소될 수 있다는 보도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레드백 보병전투 장갑차가 개울가를 가볍게 돌파해서 전진하고 있다. (사진:디펜스투데이)
레드백 보병전투 장갑차가 실기동 시범에서 고속으로 전진하고 있다. (사진:디펜스투데이)

데이비드 반 자유당 상원의원은 ABC에 가능한 한 빨리 결과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야당의원이라서 목소리가 무겁기만 했다.

"호주 육군이 아주 오랫동안 필요로 했던 능력이다. 그는 "IFV는 매우 중무장한 장갑차로 병사들을 탱크 옆에서 전투에 참여시키고, 안전하게 이탈 한다"고 말했다.

"만약 우리가 IFV의 명령을 취소하거나 연기한다면, 우리는 부시마스터 차륜형 장갑차나 우리의 오래된 M113 장갑차를 타고 전투에 참가시켜 우리 군대를 위험에 빠뜨리고 싶은가? 개인적으로, 나는 우리 군인들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인 보병 전투 차량으로 보호받는 것을 보고 싶다."

육군참모총장 사이먼 스튜어트 중장은 랜드포스2022가 시작되기 며칠 전 위크엔드 오스트레일리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계획이 진전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호주에서 정권이 바뀌면서 랜드400 최종승자 발표지연이 2023년으로 연기될 가능성과 생산 댓수 축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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