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자위대, 타이게이급 잠수함 3번함 진게이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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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자위대, 타이게이급 잠수함 3번함 진게이 진수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10.1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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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2022년 10월 12일(수), 미쓰비시 중공 고베 조선소(고베시 효고구)에서 새롭게 건조된 타이게이급 잠수함 3번함의 명명식 및 진수식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해상자위대는 고베시에 있는 미쓰비시중공업 고베조선소에서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방위상, 사카이 료(酒井良) 해상막료장(한국의 해군 참모총장에 해당), 미쓰비시중공업 관계자 등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형 잠수함 진수식을 열었다.

미쓰비시 고베사업장에서 타이게이급 3번함 진게이 명명식 및 진수식을 했다. (사진:미쓰비시중공업)
미쓰비시 고베사업장에서 타이게이급 3번함 진게이 명명식 및 진수식을 했다. (사진:미쓰비시중공업)

'진게이'로 명명된 이 신형 잠수함은 길이 84.0m, 폭 9.1m, 깊이 10.4m, 기준 배수량은 약 3000t.승무원은 약 70명, 주 기관은 디젤 전기 추진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1축 추진식이다.'

빠르게 헤엄치는 고래'라는 뜻의 '진게이'(迅鯨)는 지난 3월 취역한 '타이게이'(大鯨)형 3번 함으로 2024년 3월 취역할 예정으로 총건조비는 699억엔(약 6천800억원)이 투입됐다.

타이개이급 잠수함은 디젤 추진의 통상 동력형 잠수함으로는 세계 최대급이며, 게다가 건조 시부터 여성 자위관의 근무를 상정하여 상응하는 설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관 형상은 기존의 소류형 잠수함과 거의 다르지 않지만 탐지 능력과 정숙성이 한층 향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측면에서 바라본 진게이 형상 (사진:미쓰비시 중공업)
측면에서 바라본 진게이 형상 (사진:미쓰비시 중공업)

주기관은 디젤 엔진과 리튬 이온 배터리를 조합한 디젤 전기 추진을 채택하여 장시간 스노클을 하지 않고, 바닷속에서 작전이 가능하다.

주요 장비로 함수에 어뢰발사관을 갖추고, 잠수함 전투관리시스템과 소나장치(함수 어레이, 측면 어레이, 예항 어레이 등), TCM(Torpedo Counter Measure: 잠수함 어뢰 방어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해상자위대는 현재 2천750t급 '오야시오'형, 2천950t급 '소류'형 잠수함과 후속함인 신형 잠수함 타이게이급 운용에  돌입했다.

일본 방위성은 방위력 정비 지침인 '방위계획 대강'을 통해 2010년 이후로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보유 잠수함을 16척에서 22척으로 증강하는 목표를 내걸었으며 올해 3월 다이게이 취역으로 22척 체제를 확립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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