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방산 회사인 차이세리는 부탄에 15대의 퍼스트 윈 4x4 장갑차량(APC)을 납품했다.

APC는 11월 19일 방콕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전달되었다. 지휘차량 1대, ATV(전토레인 차량) 8대, First Win II MPV(다목적 차량) 5대, 앰뷸런스 1종 등으로 구성된 이 차량은 모두 다음 달 중앙아프리카에 유엔 위임통치 아래 부탄 평화유지군이 배치한다.

지난 10월 영국 부탄 육군과 차이세리 사이에 체결된 2억2500만 THB(약 685만 달러) 상당의 계약에서, 모든 차량은 계약 체결 후 45일 이내에 인도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퍼스트윈 4X4는 태국의 차이세리가 개발하고 제작한 지뢰방지 매복공격방어(MRAP) APC이다. 무게는 약 11톤으로, STANAG 레벨 3까지 탄도 방어를 제공하며, 승무원과 10명의 승객을 위해 STANAG 레벨 4a까지 지뢰 방어를 제공한다. 최대 속도는 시속 약 100km, 최대 항속거리는 600km이다.

2012년 태국 왕립군에 처음 도입된 퍼스트 윈과 퍼스트 윈 II 4×4 APC는 말레이시아 왕립군과 인도네시아 육군에도 수출되었다. 현재까지 200대 이상의 퍼스트 윈 4x4 모델이 생산되었다.

[디펜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