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군, 더 많은 한국 무기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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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군, 더 많은 한국 무기 조달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1.11.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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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군은 앞으로 몇 달 안에 한국으로부터 K136 구룡 기동형 다연장로켓 시스템(MLRS) 22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룡은 필리핀 육군과 필리핀 해병대 사이에 분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에 공여될 K-136 구룡 다연장로켓 시스템(사진:디펜스투데이)
필리핀에 공여될 K-136 구룡 다연장로켓 시스템(사진:디펜스투데이)

앞서 2018년 필리핀 육군과 해병대가 총 24대의 K136 MLRS를 제공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을 때보다 견적 수량이 줄어든 것이다. 감축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AFP는 이들 기동형 다연장로켓 시스템 외에도 지원 장비와 수량 미상의 탄약도 받을 예정이다.

AFP통신은 또 2019년 필리핀으로 이전한 ROKS 충주(PCC-762)에 비해 일부 개선된 포항급 콜벳인 최근 해체된 한국 해군 ROKS 안동(PCC-771)을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개량점 중 하나는 현재 필리핀 해군에서 BRP 콘라도 얍(PS-39)으로 운용되고 있는 충주함에는 없는  AGM-84 하푼 대함미사일 4기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는 배선과 탑재 지점이다.

항해하고 있는 안동함 (자료사진: 해군)
항해하고 있는 안동함 (자료사진: 해군)

안동함이 미사일로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AFP통신이 미국으로부터 AGM-84 하푼을 인수할 것인지, 대함미사일로 함정을 무장할 한국산 SSM-700K 해성을 인수할지 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국방부가 조만간 현대중공업(HHI)에 필리핀 해군의 호위함 건조 사업자로 선정해서 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HHI의 HDC-3100급 호위함 2대에 대한 약 280억 PHP(약 5억 6,190만 달러) 규모의 계약도 곧 체결될 예정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은 필리핀에서 방위산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했고, 또한 동남아시아 국가의 군사 현대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개조된 군사 장비를 이전했다. 군용트럭, 경전투기, 호위함 등 다양한 한국 방산제품이 필리핀으로 판매되거나 이전되어 AFP에서 10년 넘게 사용해 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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