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해군, 신형 LST 2척 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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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군, 신형 LST 2척 취역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1.1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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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군(TNI-AL)은 지난 10월 10일 리아우 제도 바탐의 PT 반다르 아바디 조선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흔히 '전차 상륙함'(LST)로 알려진 텔루크 빈투니급 신형 전차상륙함 2척을 취역시켰다.

이 두 척은 2019년 4월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PT 반다르 아바디 조선소가 체결한 3,600억 파운드 (2,550만 달러) 계약의 일부이다. 두 함정 모두 당초 예정보다 8개월 빠른 올해 2월 진수됐다.

인도네시아 해군에 취역한 텔루크 빈투니급 신형 전차상륙함 (사진:인도네시아해군)
인도네시아 해군에 취역한 텔루크 빈투니급 신형 전차상륙함 (사진:인도네시아해군)

 

TNI-AL은 LST형 선박에 인도네시아 만 또는 만 이름을 붙이는 협약에 따라 공식적으로 KRI 텔룩 웨다(526), KRI 텔룩 원다마(527)로 명명되었다. 새로운 LST가 시운전됨에 따라, TNI-AL은 2015년 첫 취역이 승인된 이후 현재 9척의 텔루크 빈투니급 LST를 보유하고 있다.

두 상륙함 모두 길이 117m, 빔 16.4m, 높이 11m, 배수량 2300t이다. 각각 3,285kW(4,405hp)의 주 디젤 엔진 2개로 구동되는 두 선박은 13노트의 순항속도와 약 6,240해리(11,560km)의 최대 항속력, 최대 20일을 항해할 수 있다.

각 함정에는 40mm/L70 함포 2문, 라인메탈 20mm 함포 2문, 12.7mm 중기관총 2문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111명의 승무원과 다른 텔루크 빈투니급 LST처럼 완비된 367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각각 인도네시아 육군(TNI-AD)의 레오파드 2 주력전차(MBT) 10대 또는 인도네시아 해병대(Korm)의 BMP-3 보병전투차량(IFV) 15대까지 수송할 수 있다.

TNI-AL은 2024년까지 텔루크 빈투니급 LST 12척을 보유할 계획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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