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웨이트의 중고 호넷 전투기 도입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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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웨이트의 중고 호넷 전투기 도입고려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1.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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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쿠웨이트의 보잉 F/A-18 호넷  중고 다목적 전투기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매각이 성사되면 2035년까지  운용할 계획이다.

이크말 히샴 압둘 아지즈 국방부 차관은 최근 말레이시아 의회에서 질의응답 중에 동남 아시아 국가가 쿠웨이트 공군의 33대의 전투기를 "물건과 통"으로 구매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아직 매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공군이 운용중인 F/A-18C/D 호넷 전투기 (사진:MRAF)
말레이시아 공군이 운용중인 F/A-18C/D 호넷 전투기 (사진:MRAF)

아지즈는 상대적으로 비행시간이 짧고 상태가 좋은 쿠웨이트 호넷을 추가하면 말레이시아 공군의 영공 보호 대비와 능력이 확실히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F/A-18D 복좌 전투기 8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러시아제 수호이 Su-30MKM 플랭커-H 전투기 18대와 함께 운용하고 있다. 호넷은 1997년에 인수되었고 지난 10년 동안 업그레이드되었다.

쿠웨이트는 F/A-18C 단좌형과 F/A-18D를 처분할 계획이며, 이 중 40대는 1991년 걸프전 이후 인수되었다. 쿠웨이트는 28대의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F/A-18E/F 슈퍼호넷 전투기를 인도받고 있다.

말레이시아가 쿠웨이트 호넷을 눈여겨보는 유일한 나라가 아니다. 튀니지 역시 전투기 구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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