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2022년 유도탄 사격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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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2022년 유도탄 사격대회’
  • 신선규 기자
  • 승인 2022.11.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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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11월 2일(수)과 11월 9일(수) 양일간 대천사격장(충남 보령시)에서 미사일방어부대의 전투력 향상과 작전요원의 전술기량 연마를 위해 ‘2022년 유도탄 사격대회’를 개최한다.

공군은 지난 1991년부터 적의 다양한 공중 위협에 대응하고, 영공방위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유도탄 사격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올해 대회에는 미사일방어사령부 예하 패트리어트 2개 포대와 천궁 4개 포대에서 180여 명의 작전요원이 참가한다.

PAC-3 미사일 (사진:디펜스투데이)
PAC-3 미사일 (사진:디펜스투데이)

대회는 가상의 적 공중 위협을 시현한 무인표적기를 실제 유도탄으로 격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회 첫날인 11월 2일(수)에는 중거리유도무기인 천궁과 장거리유도무기인 패트리어트의 실사격이 진행된다.

특히, 11월 9일(수)에는 지난 2021년 공군이 적 항공기 및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신규 전력화한 무기체계인 천궁Ⅱ의 최초 실사격이 진행될 예정이다.

천궁Ⅱ는 적 항공기를 요격하기 위해 개발된 천궁의 레이더 성능과 유도탄을 개량한 무기체계로 적 항공기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까지 탐지·추적하여 효과적으로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다양한 공중위협에 대비할 수 있다.

천궁-II 지대공 미사일 (사진:디펜스투데이)
천궁-II 지대공 미사일 (사진:디펜스투데이)

공군은 안전한 대회운영을 위해 작전 장비의 이동 단계부터 안전 위협요소를 사전에 식별·점검하고, 정비지원팀을 운영하여 사격장비 정비의 포함해 모든 우발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 사격대회를 주관한 미사일방어사령부 부대훈련과장 조진철 중령은 “미사일방어부대의 작전수행 역량을 향상시키고, 작전요원들이 임무완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격대회를 마련했다”며, “고도화되는 적 위협에 맞서 우리 공군의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궁Ⅱ 실사격 임무를 담당한 공군 포대장 박천규 소령은 “적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천궁Ⅱ의 타격능력을 성공적으로 검증하고,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참가한 미사일방어사령부 소속 일부 부대는 사격장까지 발사대, 통제소, 레이더 등 발사장비 일체를 이동·전개하는 훈련을 병행함으로써 사격기량뿐만 아니라 기동능력을 포함한 종합적인 전술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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