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관함식의 소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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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관함식의 소양함
  • 장훈 기자
  • 승인 2022.11.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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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11월 6일 가나가와현 사가미만에서 국제관함식을 개최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항공모함급으로 평가받는 호위함 이즈모에서 각국 함정과 항공기를 사열했다.

지난 2018년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서 사열중인 국내 최대 보급함인 소양함(사진:디펜스투데이)
지난 2018년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서 사열중인 국내 최대 보급함인 소양함(사진:디펜스투데이)

11월 6일 국제관함식을 끝내고, 11월 7~8일에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WPNS)을 진행한다.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서 해군은 이번 관함식에 최신예 군수지원함 '소양함'(1만1천t급)을 보냈다.

함교에서 해군 장병들이 기시다 총리에게 사열을 하고 있다. (사진:해상자위대유뷰브캡쳐)
소양함 함교에서 해군 장병들이 좌승함에 탑승한 기시다 총리에게 사열을 하고 있다. (사진:해상자위대유뷰브캡쳐)

일본이 개최하는 국제관함식에 한국 해군이 참가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한국은 2002년과 2015년 일본이 개최한 관함식에 해군 함정을 보낸 적이 있으며, 일본도 1998년과 2008년에 한국에서 열린 관함식에 해상 자위대 함정을 파견한 바 있다.

일본은 지난 2018년 한국 해군이 개최한 제주 국제관함식때는 해상자위대 함정에 욱일기 대신 일본 국기와 태극기만 게양하라는 한국 정부의 요구에 반발해 불참했다.

기시다 총리와 해상자위대 막료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해상자위대유튜브캡쳐)
기시다 총리와 해상자위대 막료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해상자위대유튜브캡쳐)

한국 국방부는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관함식 참석에 대해서 “과거 일본 주관 국제관함식에 우리 해군이 두 차례 참가했던 사례와 국제관함식과 관련한 국제관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우리 해군은 이번 관함식 본행사에 11월 7일까지 도쿄만 일대에서 진행되는 수색·구조 훈련(SAREX)에도 참가한 뒤 11월10일경에 귀항할 예정이다. 'SAREX'는 조난·화재 선박에 대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훈련이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11월 7~8일 열리는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WPNS) 참석하고 11월 6일 관함식을 직접 참석했다.

소양함이 기시다 총리가 탑승한 좌승함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해상자위대유튜브캡쳐)
소양함이 기시다 총리가 탑승한 좌승함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해상자위대유튜브캡쳐)

일본 관함식에 참가한 해군 군수지원함 '소양함'은 길이 190m, 너비 25m, 최고속력 24노트(시속 약44㎞)며, 승조원은 총 137명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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