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AH-1S 코브라 공격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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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AH-1S 코브라 공격헬기
  • 안승범 기자
  • 승인 2020.01.25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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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한국,일본의 공격헬기 전력 현황과 미래

 급격히 줄어드는 육군형 코브라 공격헬기

 

AH-1S 코브라 공격헬기(사진 이승준 기자)
AH-1S 코브라 공격헬기(사진 이승준 기자)

2019년 12월 현재 미국 벨사제 AH-1S 육상형 대전차 공격헬기 보유국은 바레인 22대(E형),요르단 30대,파키스탄 40대,터키 23대,케냐 2대,필리핀 2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면허생산국인 일본이 90대를 자국내에서 제작하였다. 한국 육군은 70대를 도입하여 4개대대에서 운용중이다.

일본 육상자위대의 보유기체 급감,보유대수 50대 수준

육상자위대는 1982년 부터 1995년까지 AH-1S 규격으로 90대를 면허생산하였다.
이 숫자는 미국 이외의 해외양산기체 수량 및 가장 많은 보유대수로 기록된다. 면허생산을 시작할 1982년 당시에는 주한미육군 2사단이 AH-1S를 도입하던 시기로 그만큼 최신형 이었다. 기존 건쉽인 AH-1G를 토우 대전차 미사일 발사능력을 갖도록 개조한 기체는 AH-1Q로 분류되는데 역시 무장이 변화하면서 엔진교체가 요구되었다. 그 결과 탄생한 신규기체가 AH-1S로 1977년 3월에 시제기가 출고되어 양산형은 우선적으로 서유럽 나토지역에 배정되었다. 주한미육군 2사단의 AH-1G 건쉽 대체 계획을 발표한 것이 1980년으로 일본의 선택은 당연한 것이었다.


한국 육군은 1976년 말에 8대를 도입한 AH-1J TOW가 있었으나 후속사업으로 AH-1S의 도입은 이미 포기된 상태였다.
대안으로 준비된 기체는 500MD-TOW형으로 저가의 대전차공격헬기를 대한항공에서 면허생산하여 1988년까지 양산한다.
서유럽의 나토국가중 선도국인 서독은 PAH-1(Bo-105 대전차공격형)을 212대 획득사업이 진행중이었다. 서독의 PAH-1은 HOT 대전차 미사일 6발을 장착하는 경공격헬기였다. 1991년에 개량형 PAH-1A가 배치될 정도로 오랜기간 사용한다.
또한 프랑스는 가젤 경공격헬기를 도입하여 서독의 후방과 측면을 담당하는 역할을 부여했다.
이같은 대전차경공격헬기가 최신 무기로 등장한 시기에 우리 군은 500MD-TOW 도입을 선택했기 때문에 올바른 결정이었으며 일본은 AH-1S 장기간 면허생산으로 냉전시절 대전차공격헬기 전력을 천천히 확보했다.


한국 육군 역시 이에 뒤질세라 1988년부터 AH-1S 70대를 연차적으로 나누어 도입하여 1995년에 이르러서는 제한 야간전투능력을 부여하기 위한 C-NITE 사업이 진행된다. 일본이 90대 면허생산 것에 비교하여 한국 육군은 AH-1S 70대,AH-1J 5대(3대 사고로 추락),500MD-TOW 150여대를 확보한 시점이다.

이러한 전력이 이제는 노후화된 구식 전력으로 전락하여 후속기체 도입을 고민하게 만들고 있는데 한국은 AH-64E 36대를 도입한지 얼마되지 않아 2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화된 M48A5/5K 전차를 도태시키려면 K2 흑표 전차를 대량으로 생산하지 않고 공중화력으로 대신하려는 것이다. 

반면에 일본 육상자위대는 AH-64D 13대 후속사업이 좌초되어 진전이 없는 상태인데 공교롭게도 보유기체 1대가 추락하여 승무원 1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기존 AH-1S 전력이 2009년부터 2개대대가 노후화로 없어졌으며 2019년 10월 기준으로 55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한다. 비축 예비부품 고갈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 동류전환 이라는 부품 돌려막기로 비행을 내보내고 있다.

 일본 육상자위대는 이제 12대만 남은 AH-64D 아파치 유지도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일본은 2001년에 AH-64D 아파치 롱보우 블럭2형의 면허생산을 시작하여 2013년까지 13대를 획득했으나 너무 비싼 면허생산 가격으로 인해 중단하여 오늘에 이른다.
문제는 미국방성이 2025년까지 아파치 롱보우 블럭2형의 군수지원을 보장하고 이후에는 AH-64E 체제로 전면개편을 한다는 것이다. 현재 일본 방위성이 보유한 예비부품이 고갈되기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2019년부터는 가동율이 급격히 떨어져 2020년부터 실제 비행할 수 있는 기체는 6대 미만이 될지 모르는 것이다.             

한국은 LAH가 일본은 UH-X 사업이 대안이 되는 것인가?

일본 방위성 내부에는 AH-64D 블럭2형을 AH-64E형 규격으로 개량하고 추가로 10대의 AH-64E 직도입안을 고려하는 획득담당자들이 있는 반면에 반대로 애초에 AH-1S와 AH-64D 도입이 일본 본토가 가상적으로 부터 상륙공격을 받았을 것을 상정하여 장비한 것이므로 지금은 본토가 공격을 받을 상황이 아니라고 하며 항공자위대의 정밀유도무장 공격능력이 늘어나고 무인공격기의 도입이 가능하므로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보완책으로 UH-X 기종으로 선정된 벨 412EPI 헬기에 무장을 추가하는 건쉽이면 충분하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사실 요즘 미국의 통상압박이 있어 AH-64E 10대보다는 AH-1Z를 발주하는 계획이 일본의 차기 중기방어계획을 포함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이미 LAH 경공격헬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3년에 최초의 양산 시제기가 등장할 예정이다.
개발 스케쥴의 차질없는 진행으로 가면 2023년에 양산형이 등장하고 이후 연차적으로 500MD 건쉽과 토우헬기,AH-1S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LAH는 천검 대전차미사일과 2.75인치 유도로켓을 주무장으로 장착하고 한국형 M197 3연장 20mm 기관포를 사용한다. 최대이륙중량과 관련한 엔진의 파워가 지적되고 있으나 대전차 장착숫자를 조정하여 운용을 하거나 엔진 파워업을 고려해야 할것이다.
양산에 들어가면 170여대를 획득하여 모든 500MD 계열헬기와 AH-1S를 대체하게 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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