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인 뉴욕타임즈가 미국 관리들은 미국의 방공 시스템 패트리어트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라는 지시가 승인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과 드론 공격을 막아달라는 우크라이나의 긴급 요청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방공 시스템을 보내는 것을 승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두 명의 미국 관리가 12월 13일(현지시각)화요일 밝혔다.
오스틴 미국방장관은 해외에 전개한 패트리어트 포대 하나를 우크라이나로 이전하라는 지시를 승인할 수 있다고 익명의 관리들이 말했다.
백악관, 펜타곤, 국무부 관리들은 패트리어트 포대 이전에 대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가장 정교한 무기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패트리어트 시스템은 서방이 제공한 다른 시스템과 달리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으며 훨씬 더 멀리 있는 목표물을 요격할 수 있다.
미국무부 대변인 네드 프라이스는 "우리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파트너들이 우리가 지금까지 1년 동안 보아온 잔인한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방공 시스템을 계속 보내는 것을 우선시 할 것임을 매우 분명히 했다"고 발표했다.
패트리어트 포대운용에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훈련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아마도 독일에서 패트리어트가 우크라이나 내 어디에 배치될 것인지 등이 포함된다.
미국은 이전에는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고, 정교한 훈련이 필요한 우크라이나 패트리어트 포대 제공을 거부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가 발전소, 난방 시스템 및 기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끊임없는 공격을 수행함에 따라 미국과 다른 서방 동맹국의 방공에 대한 요청을 강화했다.
미사일과 이란제 드론을 사용한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은 올해 가장 추위와 어둠 속에 지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에 대한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이 지역의 150만 명 이상이 어둠 속에서 지내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그리드에 대한 전국적인 공격의 일환인 러시아의 공습으로 이 지역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으며 민간인에게 전력을 복구하는 데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나토동맹국들과 NASAMS와 IRIS-T 지대공 미사일을 보냈으나, 민간지역에 대한 러시아 공격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에 전개한 패트리어트 포대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했다.
[디펜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