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3년부터 대중국 반격능력 전력 본격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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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23년부터 대중국 반격능력 전력 본격 극대화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12.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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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아사히신문을 비롯한 일본매체들은 일본 정부가 2024년까지 자위대에 미,일부대 협조 및 작전을 조율할 통합사령부와 통합사령관을 신설한다고 보도했다.

3대 안보문서에 ‘반격 능력’을 명기, 유사시 적국에 대한 선제공격 근거를 만든 일본은 미군과 공동 군사작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통합사령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1500km 지대지 미사일 원형인 육상자위대 12식 지대함 미사일(사진:디펜스투데이)
1500km 지대지 미사일 원형인 육상자위대 12식 지대함 미사일(사진:디펜스투데이)

통합사령부는 미·일 군사동맹에 기반, 원활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조직으로 육상·해상·항공자위대의 실질적인 운용을 담당한다.

일본에는 합참의장과 합동참모본부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통합막료장과 통합막료감부가 자위대를 지휘한다. 

통합막료장은 총리·방위상 보좌와 자위대 지휘에 주력하고 있다. 신설되는 통합사령관은 통합막료장 지휘를 받아 미해군 인도·태평양사령관과 미·일 동맹 관련 주요 사안에 대해 협력을 전담 업무로 할 예정이다.

대만과 가까운 오키나와현 난세이 제도에는 ‘오키나와 방위집단’을 창설한다.

난세이 제도는 일본 규슈와 대만 사이를 연결하듯 늘어선 군도다. 

한미대규모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에 참가한 미해병대F-35B 전투기자위대가 요나쿠니 섬을 비롯한 난세이 군도에 항공기지를 건설하면, 자위대 도입하는 F-35B와 함께 수시로 전개를 할 것이다.(사진:공군)
한미 대규모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에 참가한 미해병대F-35B 전투기자위대가 요나쿠니 섬을 비롯한 난세이 군도에 항공기지를 건설하면, 자위대 도입하는 F-35B와 함께 수시로 전개 할 것이다.(사진:공군)

일본 자위대는 현재 2,000명 정도인 오키나와 주둔군을 확대해 3,000명 규모의 방위집단을 만든다.

대만에서 110km거리에 있는 요나구니섬을 비롯해 인근 이시가키·미야코섬의 활주로를 확장해 항공자위대 F-35 전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군사 거점으로 활용한다. 

요나구니섬에는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접안할 항만 시설을 새로 건설한다. 

일본은 대만 코앞에 있는 요나구니섬을 군사 거점으로 만들어 중국의 대만 침공과 같은 대만 유사 사태를 대비해 신속한 대처 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요나구미섬을 비롯한 인근 아시가키,미야코섬은 이와쿠니 미해병대의 F-35B와 2024년부터 항공자위대가 도입할 F-35B를 운용함으로써 중국 해국력에 비수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내각은 5년간 43조엔(약 410조원) 규모의 막대한 방위비를 투입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언급한 “발본적인 방위력 강화”에 나서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18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12식 지대함 미사일을 개량한 사정거리 약 1,500km 지대지 미사일을 2023년부터 초도배치 할 예정이다.

기술적으로 떨어지는 부분은 배치하면서 보완을 해서 2025년에는 완전한 적기지 반격을 위한 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방위성은 미국으로 부터 함대지 토마호크 미사일을 약 2조원 가량 구입해서 중국 및 북한을 견제할 목적으로 이제까지 함대 및 일본본토의 함대공 미사일 방어에 치중하던 호위함들에게 대지공격을 부여하는 개량을 거쳐서 강력한 반격능력을 보유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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