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무탑재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상태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무탑재 전술지대지유도무기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3.27 0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방부는 국산 다연장로켓 K-239 '천무' 발사차량를 이용해 사거리 80km인 239mm 유도로켓과 같이 운용할 이동식 신형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시험사격에 성공했다.

군은 2022년 12월 15일 충남 태안의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천무에서 신형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실시했다. 시범발사에서 신형 전술지대지유도무기는 200여km를 날아가 표적에 명중했다.

천무는 사거리 최대 80km인 K239유도로켓 12발이 최대 무장이었으나, 그 한계를 넘어서 전술지대지유도미사일을 장착해서 강력한 반격 능력을 보유하게 된것이다.(사진:디펜스투데이)
천무는 사거리 80km인 K239유도로켓 12발이 최대 무장이었으나, 그 한계를 넘어서 전술지대지유도미사일을 장착해서 강력한 반격 능력을 보유하게 된것이다.(사진:디펜스투데이)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는 단거리탄도미사일이다. KTSSM(사거리 180km)은 고정형 발사대에서만 발사되었으나, 신형 전술지대지유마시일은 천무의 미사일발사 캐니스터에 신속하게 장착해서 발사하고, 재장전이 가능하고 높은 기동성과 사거리도 늘었다.

신형 전술지대지유도무기가 전력화되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가운데 '킬체인'(Kill Chain·선제타격)과 '대량응징보복'(KMPR) 능력이 향상된다.

천무캐니스터에 239㎜ 유도 로켓과 230㎜ 무유도 로켓을 장전할 수 있고, 유도 로켓의 경우 80km 떨어진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K-136 다연장로켓에서 사용하던 130㎜ '구룡' 로켓도 천무 발사대의 캐니스터애 적재해서 대량 발사능력을 갖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월 4일 폴란드 군비청과 35억5000만달러(약 4조5000억원) 규모의 천무 수출 1차 이행계약을 맺었다.

천무 탄약수송차량에 손쉽게 싣고, 이동이 가능해서 지속적이 전술지대지유도무기 발사가 가능하다.(사진:디펜스투데이)
천무 탄약수송차량에 손쉽게 싣고, 이동이 가능해서 지속적이 전술지대지유도무기 발사가 가능하다.(사진:디펜스투데이)

신형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시험발사는 해외 군·방산업계 관계자들에 대한 국산 무기체계 시연행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행사엔 사우디아라비아와 노르웨이, 이집트, 스웨덴, 아랍에미리트(UAE), 폴란드, 필리핀 등 7개국 50여명이 참석했다.

실질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입의지가 있는 나라는 폴란드와 UAE가 가장 현실적인 나라들이다.

두 나라는 공통적으로 미사일을 갖춘 국가들이 주변에 있어서 보복을 할 수 있는 전술무기가 필요하다.

MTCR 협정에 따라서 사거리 300km미만의 전술유도미사일 제공이 가능하다.

천무에 사거리 200여km를 갖는 한국형 ATACMS인 전술지대지유도무기를 장착함으로써, 노후화된 M270 MLRS를

교체하면서 육군의 전력이 향상될것이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