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육군,KCTC에 대대급 병력 참가 합동훈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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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육군,KCTC에 대대급 병력 참가 합동훈련 계획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3.01.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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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부터 여단급 한미연합 과학화전투훈련(KCTC)에 미군의 대대급 병력이 참가한다.

22년 12월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미군 측은 당초 22년에 이어 23년도 중대 규모의 주한미군 병력을 한미연합 KCTC에 참가토록 하려다 그 규모를 늘리기로 하고 현재 우리 군 당국과 세부 편성 규모와 훈련 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

한미병력이 KCTC에서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육군)
한미병력이 KCTC에서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육군)

KCTC는 실탄 대신 레이저로 교전하는 훈련용 장비 '마일즈'(MILES·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 전투조끼와 방탄헬멧, 전차, 드론(무인기) 등에 장착해 실시하는 훈련으로서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실시된다.

2023년 한미연합 KCTC는 전반기(3월)과 후반기(12월) 등 2차례로 나눠 실시할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미국 측과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현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건 제한된다"고 말했다.

2023년 공식적으로  KCTC에 미군 대대급 병력이 참가하면 '사상 최대' 규모가 된다.

22년 7월 여단급 한미 KCTC 땐 한미연합사단·주한 미 육군 제2보병사단에 순환 배치돼 있는 미 육군 제1기갑여단(레디퍼스트 여단) 예하 2개 보병중대 300여명이 참가했다.

23년 3월에는 22년 10월에 순환배치된 제 2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이 참가하고. 23년 12월에는 제 2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과 교대한 병력이 훈련을 할 것이다.

한미육군의 작전태세 점검 및 실전을 위주한 미군이 지속적인 KCTC 훈련으로 국군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전력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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