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드론 침투에 대응하여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상태바
북한드론 침투에 대응하여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12.27 2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12월 26일 오전 10시25분쯤 경기도 김포 전방 및 MDL 북쪽 상공에서 북한 무인기들의 이상항적을 처음 발견했다.

이후 우리 군은 경기도 김포·파주, 인천 강화 상공까지 내려온 무인기를 순차적으로 포착했으며, 특히 서울 북부 지역 상공까지 날아온 무인기도 1대 있었다. 

담스테크에서 전시한 드론탐지 및 추척 재밍차량(사진:디펜스투데이)
담스테크에서 전시한 드론탐지 및 추척 재밍차량(사진:디펜스투데이)

이 과정에서 일부 무인기는 우리 군의 탐지자산뿐만 아니라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저공으로 비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 군은 이날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을 포착한 뒤 북한의 지상 운용요원이 알아차릴 수 있게끔 경고방송·사격을 수차례 실시했다고 한다. 

전투기와 코브라 공격헬기들도 요격에 실패했다.

LIG 넥스원에서 드론 추척 및 재밍 채량을 영월드론대테터훈련에 투입했다.(사진:디펜스투데이)
LIG 넥스원에서 드론 추척 및 재밍 채량을 영월드론대테터훈련에 투입했다.(사진:디펜스투데이)

우선 드론 레이더가 전후방 부대 전체에  다 배치가 안된것이다. 북한군이 의도적으로 노출을 시켰음에도 요격에 실패한것이다.

현재 LIG넥스원을 비롯한 업체들은 휴대용 재밍건을 전시하고 홍보하고 있다.

통상 휴대용 재밍건 유효범위는 500m이고, 그 때문에 중장거리 탐지 및 재밍 추적차량들로 이중으로 대응한다.

일부 대테러부대들에게만 재밍차량들과 휴대용 재밍건들이 일부 보급된 것이 전부이다.

LIG 넥스원 연구원이 휴대용 안티드론건을 발사하고 있다.유효사거리는 500m다.(사진:디펜스투데이)
LIG 넥스원 연구원이 휴대용 안티드론건을 발사하고 있다.유효사거리는 500m다.(사진:디펜스투데이)

드론탐지에 유리한 저고도 AESA 방공레이더 보급도 일선부대 전체로 확대를 하여 드론 탐지 및 추적차량들과 연동해서 효과적으로 탐지 및 요격을 해야 할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서, 드론을 격추하는 데이터를 입수해도 제대로 실전에 적응 안 한다는 반증이다.

앞으로 전부대에 배치해야 할 장비는 재밍 및 추적차량과 휴대용 재밍건을 긴급사업으로 최우선 보급을 해야할것이다.

추경예산을 별도로 구성해서 1년안에 최소 전방과 수도권 군단,사단,여단,대대로 드론 추적 및 탐지 차량과 휴대용 드론건을 보급하고, 중요시설들에게 배치를 해서 유사시 침투하는 자폭드론등을 막아야 할 것이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