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갈길 바쁜 KF-21 시제기들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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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갈길 바쁜 KF-21 시제기들 일정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1.0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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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에서는 1월 3일  KAI가 이달 안에 KF-21 시제 3호기에 대한 시험비행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F-21 시제 3호기는 지난해 10월 ‘사천에어쇼’에서 민간에 첫 공개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1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 방문하여 직접 실물을 확인했다.

시제 1호기가  2022년 7월 19일 첫 비행 후, 11월 10일 2호기가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2년 사천에어쇼에서 공개한 KF-21 시제 3호기 (사진:디펜스투데이)
2022년 사천에어쇼에서 공개한 KF-21 시제 3호기 (사진:디펜스투데이)

KF-21 첫 비행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11월 '첨단 전투기' 자체 개발을 천명한 지 약 22년 만이자 2002년 KF-16급 전투기 개발을 추진한지 20년 만이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K-FX를 개발을 결단할때까지 20여년을 개발하려고 해도 서로 책임을 안지려는 리스크때문에 계속 차일피일 연기되었다.
 

LIG엑스원에서 공개한 국산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목업(사진:디펜스투데이)
LIG엑스원에서 공개한 국산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목업(사진:디펜스투데이)

KF-21 시제기들은 준비를 마치는대로 올해 상반기 안에 6호기까지 시험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시제 1·2·3·5호기는 조종사가 한 명인 단좌형이고 4·6호기는 2인용인 복좌기다.

지속적인 시험비행 중인 시제 1호기는 1월 안에 특별한 문제가 발생 안하는 한 초음속 돌파 비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KF-21은 폭 11.2m, 길이 16.9m, 높이 4.7m로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독일 Diehl IRIS-T(AIM-2000)과 MBDA사 MBDA 미티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갖추며, 공대지 무기는 GBU-12 등 미국제 외에 한화·LIG넥스원의 MK-82, KGGB가 블럭-I으로 장착된다.

추가무장은 블럭-II에서 2026~2028년까지 개발이 진행되어 LIG넥스원과 국과연이 개발 중인 국산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이 2028년에 일정에 맞춰서 개발이 마무리면 KF-21에 탑재된다.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과 시험비행 및 블럭-I 체계개발사업이 2026년에 종료되며 양산이 시작된다.

최종 개발에 성공하면 공군은 2026~2028년 추가무장인 블럭-II 마무라와 동시에 초도물량 40대에 이어 2032년까지 추가 80대 등 총 120대를 배치해서 일선에 혹사중인 KF-5E/F/를 대체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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