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5A1 자주포 개량사업 종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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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5A1 자주포 개량사업 종료(2)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3.03.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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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5 자주포의 성능 개량과 미래

K55A1 자주포

K55 자주포의 베이스인 M109A2 자주포는 1963년 최초 개발 된 모델로 매우 오래된 설계다.

반자동 및 수동 유압장치 를 이용하여 방열하며, 방열 전에는 차량 후방의 스페이드로 차체 를 고정시켜야 하므로 초탄 발사에 2~11분이 소요된다.

경량화를 위하여 차체를 알루미늄 합금제로 제작한 탓에 차체의 충격 흡수 능력이 떨어지고 주퇴복좌기의 주퇴거리가 짧아서 KM119A1 장약(포구 초속 684.3m/s)을 사용해야 하며, KH179용의 KM203 장약(포구 초속 826m/s) 사용이 제한되므로 사거리가 30km에 못 미치는 24km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형은 APU를 적용하지 않아서 유압 사용 중 전력 부족으로 시동을 걸어줘야 하는 일이 잦은 편이며, 반자동 변속기를 채용하여 조종 숙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점도 현대전에 적합하지 않은 요소라 할 수 있다.

그리하여 K55는 자주포라고는 하지만 자체 기동만 가능할 뿐 운용 교리는 견인포와 거의 동일하므로, 신속한 사격과 기동력을 필요로 하는 현대전에는 적합하지 않다.

세계 군문화 엑스포에 전시된 K55A1자주포(사진:디펜스투데이)
K55A1자주포(사진:디펜스투데이)

따라서 K9 자주포로의 대체가 거론되었지만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2~3천문 정도의 자주포를 문당 40억원 정도의 K9 자주포로 모두 대체는 예산이 문제다.

그러던 중 K55 자주포가 문 당 10억원이 안 되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성능 개량이 가능하 다는 분석이 나왔고, 소요량의 절반 정도만을 K9으로 채우고 나머지는 기존 K55 자주포를 성능 개량하는 방향으로 결정, 2011년부터 K55A1 성능 개량 양산에 착수하여 2013년 초도차를 1포병여단에 인도하는 것으로 본격 전력화에 들어갔다.

이후 1,200여문의 K55 자주포를 매년 50~100문씩 A1 사양으로 개량했다.

K55A1 자주포는 관성항법장치(INS)와 위성항법장치(GPS), 윈도우 OS의 전시사격통제기를 장착하였고, 현수장치와 주퇴복좌기를 보강하여 기존 K55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던 KM203 장약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24km에서 32km로 사거리를 증대하였다.

기존의 반자동 및 수동 유압장치를 전동식 유압장치로 교체하여 방열 속도와 운용 편의성을 향상하였고 반자동 급속 장전장치를 장착, 포탄 장전 시간을 단축하여, 정지시 45초 / 기동시 75초 이내에 초탄 발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혹한 상황에서 각종 장비 들을 원활하게 가동하기 위한 히터와, 늘어난 전력 소모에 대응한 보조동력장치(APU)를 장착하였다.

이 외에도 K9과 동일한 화생방 집단 보호기를 장착하였고 반자동화된 장전 과정으로 현재 전력화중인 K56 탄약운반장갑차로부터 신속한 탄약 지원이 가능하다.

K-55A1 자주포에 탄약을 공급하는 K-56 탄약장갑차(사진:디펜스투데이)
K-55A1 자주포에 탄약을 공급하는 K-56 탄약장갑차(사진:디펜스투데이)

 

K9A1 자주포는 2030년대까지 전량 개량이 되고, 이후에 후속으로 K9A2로 개량 사업이 지속된다.(사진:디펜스투데이)
K9A1 자주포는 2030년대까지 전량 개량이 되고, 이후에 후속으로 K9A2로 개량 사업이 지속된다.(사진:디펜스투데이)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K9A1/A2 자주포에 신속한 자동화된 탄약보급능력으로 지속적인 사격으로 적진을 초토화 시킬 수 있게 한다.(사진:디펜스투데이)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K9A1/A2 자주포에 신속한 자동화된 탄약보급능력으로 지속적인 사격으로 적진을 초토화 시킬 수 있게 한다.(사진:디펜스투데이)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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