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08 차륜형 장갑차 계열로 '달리는 지휘실'로 개발중인 지휘소용 장갑차 '백호'가 육군의 유·무인 복합체계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인 제 70여단을 시작으로 연내 야전에 실전배치될 예정이다.
23년 1월 9일 육군은 지휘소용 장갑차는 K808 차륜형 장갑차 '백호'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현재 시험평가 단계라고 밝혔다.
적 화기와 화생방 공격을 방호할 수 있으며, K6 기관총을 장착해 접근하는 적에 대한 일정 수준의 공격 능력도 갖췄다.
최신 '대대급 이하 전투지휘체계(B2CS)'를 탑재해 기동 중에도 전투를 지휘할 수 있어 천막형 야전 지휘소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막형 야전 지휘소는 전개해서 설치·해체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적 공격에 취약하다. 원활한 네트워크 환경(C4I) 구축에도 제약이 있다.
명칭 '백호'는 2022년 6월 제 25사단 예하 아미타이거 여단 출범식에서 선포됐으며 영험한 흰 호랑이와 용맹한 백두산 호랑이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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