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은 지난 12월 제23화학대대 소속 501중대와 수도기계화사단이 함께 캠프 스탠리에서 연합군사훈련을 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제23화학대대는 유사시 북한에 침투해 핵 및 생화학무기 생산시설을 접수하고, 이를 회수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한·미는 이번 훈련에서 각각 정예 요원을 편성, 북한의 생화학무기 제조 기지에 공동으로 침투해 시설을 접수한 뒤 무기를 회수·무력화하는 시나리오를 집중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일주일간 북한의 지하시설과 비슷하게 보이는 장소에서 훈련을 했으며, 훈련 내용에는 북한군과 교전 후 적의 핵심 요원을 생포하는 시나리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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