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육군참모총장은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의 도약적 발전을 위해 양국 육군 간 안보협력의 범위와 수준을 확대, 심화하기로 했다.

미.육군 공식초청으로 지난 1월 21일부터 방미 중인 박정환(대장) 육군참모총장은 맥콘빌(대장) 육군참모총장과 1월 26일(미.현지시간 25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육군본부에서 '한-미 전략비전서'를 체결했다.

맥콘빌 참모총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전략비전서 체결은 한미 육군 공동의 미래 준비를 위한 새로운 시작점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미 육군의 연합방위태세 강화는 물론 미래 육군 건설을 위한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환 총장은 전략비전서 체결에 이어 미.육군본부 장성급 참모진들과 함께 한미 육군 현안토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미 육군 관계의 격상과 교류협력 심화를 위한 방안, 미래 육군 준비를 위한 한미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 매력있는 육군을 만들기 위한 정책 및 제도 교류 등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후 박 총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중증 외상환자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미.월터리드 국군의료센터를 방문하여 군 장병 의료지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하여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며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이치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