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일괄구매 수순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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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일괄구매 수순돌입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2.2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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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매체 산케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사거리 1천250km 의'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약 500발을 일괄 구매하는 계약을 2023회계연도(2023.4∼2024.3)에 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 정부 간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도입되는 토마호크 1발의 가격은 3억∼5억엔(약 30억∼50억원)에 구매 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2026년부터 토마호크 배치를 시작해 2027년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미해군 이지스 구축함 홀시의 MK41 VLS에서 사출되어 발사되는 토마호크 수항 미사일(사진:U.S.NAVY)
미해군 이지스 구축함 홀시의 MK41 VLS에서 발사되는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사진:U.S.NAVY)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도입하면, 새로 건조하는 함정들에게 함대지 공격용으로 장착할 예정이다.

일본에 이지스 구축함은 8척인데, 전량 MK41 VLS를 장착하는 개량을 통해서 함대지공격 능력을 보유할 것이다.

이지스 구축함 마야급으로 건조될 2척의 신형  AN/SPY-7 레이더를 장착한 이지스 시스템 탑재함에도 대지 공격 공격능력을 부여할 예정이다.

해상자위대가 보유한 초기 이지스함 공고급 1~4번함을 대체할 신형 이지스 구축함 건조는 2025년 이후에 시작되면 자국산 함대지 미사일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장거리 지대지미사일 베이스인 12식 지대함 미사일로 낙도 탈환의 주역이다.(사진:디펜스투데이)
일본 사거리 1500km 장거리 지대지미사일 베이스인 12식 지대함 미사일로 낙도 탈환시 반격의 주력이다.(사진:디펜스투데이)

이미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은 해상자위대 공격 및 방어 능력 향상을 위해 예산을 집행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22년  12월 16일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해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적 미사일 기지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보유한다는 방침을 공식 결정했다. 

반격 능력 보유는 2018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자국산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과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도입으로 구체화 되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토마호크 도입과 함께 국산 미사일인 '12식 지대함 유도탄'의 개량한 1천km 이상으로 사거리를 확장한 지상 발사형은 2023년 초도배치를 시작해서 2026년에 본격 배치 ,함대지 미사일은 2028년,  공대지 미사일은 2030년에 배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해상자위대가 이지스 시스템을 장착한 대형 전투함에 대량으로 함대지 미사일을 장착하게 되면, 중국과의 힘겨루기는 한층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 해군도 자동화된 대형 첨단 전투함 도입과 함께, 함대지 미사일 장착과 장거리 방공미사일 장착을 해서 주변국의 우발적인 사태에 대비 해야 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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