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기지사령부, 합동 대테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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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기지사령부, 합동 대테러 훈련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0.02.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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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는 2월 11일(화) 오전 진해 해군회관 인근에서 군(軍)경(警) 병력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군경 합동 대테러 훈련에서 진해기지사령부 소속 장병이 테러범 제압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진해기지사령부)
군경 합동 대테러 훈련에서 진해기지사령부 소속 장병이 테러범 제압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진해기지사령부)

이번 훈련은 ▲ 대테러 초동조치 및 합동 대응 능력 향상 ▲ 군·경 합동 검문소 및 합동조사팀의 운용능력과 팀워크 향상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해군 진기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부대 대테러초동조치팀, 신속대응중대, 화생방신속대응팀, 합동조사팀 등 군 병력 90여 명과 진해경찰서 112타격대 10여 명이 참가했다.

군경 합동 대테러 훈련에서 해군 장병과 진해경찰서 소속 병력이 테러범 제압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진해기지사령부)
군경 합동 대테러 훈련에서 해군 장병과 진해경찰서 소속 병력이 테러범 제압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진해기지사령부)

훈련은 해군회관에 설치된 군(軍)경(警) 합동검문소에 고속 침투 상황과 인질극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상황을 인지한 지휘통제실은 즉각 초동조치전력(대테러 초동조치팀, 신속대응중대, 화생방신속대응팀 등)을 현장으로 출동시키고, 인근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군(軍)경(警) 합동전력은 현장지휘본부를 신속히 개소하고, 건물 외곽과 주요 진지를 점령했다. 테러범과의 협상이 결렬되고 인질의 안전이 위협받자 군(軍)경(警) 합동전력은 진압작전을 실시, 억류된 장병과 시민들의 안전을 완벽히 확보했다.

군경 합동 대테러 훈련에서 해군 특수전전단 소속 장병들이 가상의 테러범을 제압하고 있다. (사진: 진해기지사령부)
군경 합동 대테러 훈련에서 해군 특수전전단 소속 장병들이 가상의 테러범을 제압하고 있다. (사진: 진해기지사령부)

동시에 화생방신속대응팀은 생화학 테러 및 폭발물 설치상황에 대비해 휴대용 화학탐지기, 방사능 측정기 등 화생방 장비를 이용해 현장 주변을 분석했다.

훈련에 참가한 대테러초동조치팀 특수임무반장 조성호 하사는 “다양한 테러 상황을 가정해 실전 같은 훈련을 반복하고 있다.” 라며 “테러 징후가 포착되면 즉각적인 조치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반드시 지키겠다.” 고 말했다.

군경 합동 대테러 훈련에서 해군 특수전전단 소속 장병들이 가상의 테러범을 제압하고 있다1. (사진: 진해기지사령부)
군경 합동 대테러 훈련에서 해군 특수전전단 소속 장병들이 가상의 테러범을 제압하고 있다1. (사진: 진해기지사령부)

이날 훈련을 주관한 진기사 작전참모 구연태 중령은 “테러 예방과 대응은 물론,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전제로 작전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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