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40억 8천만 링깃 한국 전투기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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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40억 8천만 링깃 한국 전투기 구매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2.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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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국방부는 한국으로부터 40억 8천만 링깃(약1조2천억원)규모의 FA-50 경공격기 18대를 구매하는 것은 전략, 정책, 국방백서의 측면을 포함한 한국의 필요성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드리 자하리 국방부차관은 해당 자산이 국방산업에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항공기 운용 전문성 측면과 국가 경제 상황도 충분히 고려했다고 말했다.

사천에어쇼에서 축하비행을 하는 공군 FA-50 경공격기 (사진:디펜스투데이)
사천에어쇼의 공군 FA-50 경공격기 (사진:디펜스투데이)

아드리 국방부차관은 "우리가 투명한 조달 과정을 통해 결정을 내릴 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정해진 기간 내에 최종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국방부의 평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한 FA-50 경공격기가 가장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유일한 항공기 제작사인 KAI는 2월 24일에 FA-50 전투기 18대를 판매하는 9억 2천만 달러(40억 8천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는 2026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I가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 다툭 뮤에즈 말레이시아 국방사무차관, 오른쪽 KAI 강구영 사장)(사진:KAI)
KAI가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 다툭 뮤에즈 말레이시아 국방사무차관, 오른쪽 KAI 강구영 사장)(사진:KAI)

KAI는 인도의 테자스, 파키스탄의 JF-17, 러시아의 MIG-35, 튀르키예의 휴르제트를 제치고 18대의 FA-50 경공격기를 수출하기로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계약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운용할 FA-50은 성능개량형으로 2026년부터 인도 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FA-50과 동일기종으로 2차 18대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물량은 최대 36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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