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군 배치 MQ-9 리퍼 무인기, 한미연합 훈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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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배치 MQ-9 리퍼 무인기, 한미연합 훈련 합류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3.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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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 ‘하늘의 암살자’  리퍼(MQ-9) 무인공격기가 3월 3일 한반도 일대로 전개돼 우리 군과 연합훈련을 실시 중이다. 

리퍼가 한반도로 전개된 건 처음이지만, 미육군 소속 제2항공여단 예하 4-2 헬기대대가 AH-64EV6 아파치 가디언 부대에서 같은 기종인 MQ-1C 그레이이글-ER 12대를 운용 하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3월 13일부터 23일까지 상반기 한미 연합훈련(FS·프리덤실드) 실시를 공식화 하면서 전략자산들을 대거 투입했다.

일본 해상자위대 카노야 기지에 배치된 MQ-9 리퍼 정찰/공격 무인기 (자료사진:U.S.Air Force)
일본 해상자위대 카노야 기지에 배치된 미군의 MQ-9 리퍼 정찰/공격 무인기 (자료사진:U.S.Air Force)

지난 11월 SCM에 의거해서  괌의 신속원정부대 소속의 B-1B 전략폭격기와 무인기 리퍼, AC-130J 건쉽 등의 미공군 특수전 전력과 공군 전투기들이 한반도 일대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2022년 10월, 해상자위대 가노야 항공기지에 제319 원정정찰대대 리퍼 8대를 배치하고 작전 운용 하고 있다.

리퍼는 2020년 1월 미군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리퍼에 장착된 일명 닌자암살미사일로 암살한 전력이 있다.

국방부는 “북한 수뇌부 핀셋 제거가 가능한 전략자산을 한반도로 보내 대북 억지력을 과시한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B-1B의 한반도 전개는 올해 첫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대응차원으로 2월 19일 실시한 한,미 연합 공중훈련 이후 11일 만이다.

제네럴 아토믹스사가 개발하고 미공군이 운용중인  MQ-9 리퍼는 최대이륙중량 4.7t, 최대 시속 약 480km, 항속거리 약 5천900km, 최대상승고도는 15km로 알려졌다.

최대 28시간의 장시간 체공 능력과 광범위한 탐지가 가능한 센서, 정밀 타격이 가능한 무장 장착능력을 갖춰 세계 최고 군용 무인기로 평가받고 있다.

MQ-9 리퍼는 정보수집과 정찰인 레벨 2와 레벨 4인  공격무장으로 4발의 헬파이어 미사일 외에 230kg 무게의 GBU-12 페이브웨이 Ⅱ 레이저 유도 폭탄 두 발과 GBU-38 합동직격탄 등을 장착할 경우는 14시간의 체공시간을 갖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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