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 훈련기 엔진정지로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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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 훈련기 엔진정지로 비상착륙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3.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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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T-50의 훈련기가 비행훈련 도중 엔진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해 비상 착륙한 사실이 확인됐다.

3월 11일 국방부 관계자는 3월 6일 광주의 제1훈련비행단 소속 T-50 고등훈련기 1대가 '모의 엔진 정지 훈련' 중 일시적으로 엔진이 정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2022 사천에어쇼에 진시되어 있는 동형 T-50 초음속 훈련기(사진:디펜스투데이)
2022 사천에어쇼에 진시되어 있는 동형 T-50 초음속 훈련기(사진:디펜스투데이)

T-50 훈련기는 교관 조종사와 교육생 조종사가 탑승을 하는 기체로  안전하게 비상착륙해 인명이나 장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T-50 훈련기의 엔진은 GE사의 F404-GE-102로 추력은 17700lb로 FADEC(디지털엔진 제어장치)가 탑재되어 있다.

TA-50과 FA-50에도 공통적으로 탑재되어 있다.

공군은 기체 제작사, 엔진 제작사, 엔진 창정비사 등 관련 업계들과 '합동 고장탐구'를 수행했으나 "엔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엔진정지 고장탐구 후 이상없는 것이 확인된 직후 3월 9일부터 T-50의 비행을 재개했다.

2012년 T-50B 추락사건때는 T-50B의 담당 정비사가 항공기의 상승ㆍ하강을 조종하는 장치(Pitch 조종계통)를 정비하면서 이 장치에 꽂았던 차단선을 뽑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었다.

항국항공우주개발사업(KAI)과 미 록히트 마틴이 공동 개발한 T-50은 국내최초 개발된 초음속 훈련기로 2005년 2월에 공군에 첫도입이 됐다.

T-50은 2001년 시제 1호기 출고에 이어 2005년부터 공군에 납품됐으며,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수출되었다.

T-50의 파생형으로 공군 특수비행팀이 사용하는 T-50B 특수곡예기와 TA-50 전술입문기, FA-50 경공격기가 있다.

FA-50은 개량이 되어 폴란드와 말레이시아에 판매가 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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