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EI JAPAN, 공동개발 차기전투기 모형 공개
상태바
DSEI JAPAN, 공동개발 차기전투기 모형 공개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3.18 0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언론들은 영일이탈리아  3국이 공동 개발 중인 차기 전투기 모형이 3월 15일 개막한 일본 최대 방산전시회인 DSEI JAPAN에서 처음 공개됐다고 보도했다.2019년 11월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DSEI JAPAN'의 주요 전시다.

차기 전투기는 5세대 전투기의 대표인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F-22와 F-35를 뛰어넘는 6세대 전투기가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일이탈리아 3국의 글로벌 전투항공 프로그램(GCAP) 차기 전투기 모형(사진:twitter)
영일이탈리아 3국의 글로벌 전투항공 프로그램(GCAP) 차기 전투기 모형(사진:twitter)

차기 전투기 계획인 글로벌 전투항공 프로그램(GCAP)은 미쓰비시중공업과 영국 항공·방산기업 BAE시스템즈, 이탈리아 방기업 레오나르도 등 3개사가 기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엔진 부분은 일본 IHI와 영국 항공기 엔진 방산기업 롤스로이스가 중심이며 이탈리아에서 항공기 엔진을 다루는 아비오도 가세한다.전자시스템은 미쓰비시전기, 이레오나르도, 레오나르도 영국법인이 담당한다.유럽의 방산기업 MBDA도 미사일 개발에 참여한다.

차기 전투기 모형은 '무미날개 랩터 느낌이라고 현지에서는 말하지만, 실제 모습은 랩터보다는 B-21 레이더에 레이더 반사면적을 줄이기 위한 경사진 수직미익을 단 형상이이다.

차기 전투기는 방위성은 F2 전투기의 퇴역이 전망되는 2035년경부터의 배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보유하는 F2와 같은 수의 적어도 약 90대의 도입을 상정하고 있다.

영일이탈리아 3개국의 국기와 함께 차기전투기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차기 전투기 양산시기는 2035년으로 항자대 F-2 퇴역과 맞물려서 대체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twitter)
영일이탈리아 3개국의 국기와 함께 차기전투기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차기 전투기 양산시기는 2035년으로 항자대 F-2 퇴역과 맞물려서 대체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twitter)

영국 정부는 GCAP에서 일본이 차기 전투기를 해외에 수출할지 여부다.일본이 동남아시아 국가 등을 염두에 두고 미래 수출을 생각하면 대당 양산단가가 떨어지는 장점이 있다.반면 일본 내에는 살상력이 있는 무기 수출에 대한 강한 반대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 경우 영국과 이탈리아가 차기 전투기를 제3국에 수출하려 할 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제도 정비 등이 과제가 된다.

해외의 관계자로부터는 최신 기술을 둘러싼 일본의 정보보호 시스템은 괜찮은가 하는 염려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유감스럽게도, 일본은 미디어 등 외부에 중요 정보가 누출되기 쉬운 리키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염려를 하나하나 불식하고 일영이의 차기 전투기 공동 개발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하마다 방위성장관은 3월 16일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 클로젯 이탈리아 국방장관 3국의 국방장관 회담을 도쿄에서 처음 실시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